정조와 홍대용, 생각을 겨루다 - 서연문답
김도환 지음 / 책세상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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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왜 다빈치 같은 전인이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약올라 하던 내 좁은 안목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이 말도 안되게  잔인하도록 더운 여름날의 시원한 한줄기 폭포수 같은 책이었다.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정조의 편협을 그리고 그의 출생에서 오는 어쩔수 없음으로 오는 것들에 대한 것으로 그닥 훌륭한 왕으로 생각하고 있지않았던 것도 작용을 하겠지만, 홍대용과의 대화에서 보여주는 그의 생각에 고소를 금할 수 없었다는.... 제대로 된 통치자를 만났다면... 그랬다면 이란 온갖 상상으로만으로도 행복해졌던 책이다.

늘 다산이 최고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으로만 똘똘 뭉쳐있던 생각의 두루마리가 술술 풀리면서 한껏 우쭐한 생각으로 기분이 좋았졌던 것 같다.

이런 멋쟁이 조상을 가진 나는 그리고 우리는 행운아들이다.

친구놈을 만나 신나게 떠들면서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걸 보여준

 책아 고맙다.

덕분에 더위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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