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 논장】

아빠하고 나하고 ㅣ 동화는 내 친구 67
강무홍 지음, 소복이 그림 / 논장 / 2012년 6월

『아빠하고 나하고』 는 <재판>, <사과가 봉봉봉>,

<자랑스러운 거야>, <밤 한 알을>, <어린나무>

내용이 이어지는것이아니라 옴니버스식구성으로 되어있어

아이들이읽기 좋은거같다.

글씨가 큼직큼직해서 보기좋고 그림도 연필과 색연필만을

사용하여 정감있게 표현했다. 

그래서인지 순수한 동심이 그대로 전해지는듯 하다.

티비, 영화, 게임등 다양한매체에 노출되어있는 요즘의 어린이들

한때 광과민성 발작이 이슈화되었는데

색이 부드러운 그림들을보고있노라면 아이눈이 피곤하지않아

부모입장에서 안심이된다.

더욱이 강무홍 작가님의 어릴적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글이여서

글 한편한편에는 진한애정이 담겨있다.

첫번째글을 읽고 특히나공감을 했다.  아이도 분명 그러할것이다.

전학온지 얼마안되서 이러한 비슷한일을 겪었기때문이다.

비오는날 비좁은 교문을통과하려다 한학년위의 형과 부딪혔는데

우산이 망가졌다.  매일 교실로찾아와 또 등교길에 마추치면 

돈을물어내라 했다는데 한달이 지나서야 일기장을보고

사태를 알아차렸다.

정말로 돈을 줘야하나 아이가 혼자 고민하는 내용이었다.

엄마 마음에 화가나서 무작정 학교로갔는데 상황은 다르지만

이야기속 건이아빠처럼 어른이니까 현명하게 대처할걸하는

후회가된다.

한살많지만 그아이도 준식이처럼 아직은 어린아이지 않은가..!

부모의역할이 중요하다는걸 새삼 깨달았다.

아이가 어릴때는 감싸주고 사춘기에는 지켜봐주고 

스무살이넘으면 놓아주라는 말이있다.

마지막 글 어린나무와 같이 아이들은 끊임없는관심이

필요한존재이다.

작은가지에 열매를 매달고 간밤에 거센폭풍우를 이겨낸것처럼

큰나무로 성장하기위해서는 누구나 한번쯤은 그러한과정을

거쳐간다.

새로 괴어준 받침대와같이 땅속깊이 뿌리내릴수있도록 늘 곁에서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주어야겠다.

바쁜일상에쫒겨 잊고지냈던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수있는

따뜻한내용의 책이에요.

교과서에도 실려서 많은친구들에게 읽혀졌으면

좋겠다는생각을 해봤어요.

【초등 우공비 수학자습서5·2 / 좋은책신사고】

신사고 우공비 초등 수학 자습서 5-2 - 2012 ㅣ 신사고 우공비 초등 자습서 2012년-2 11
좋은책신사고 편집부 엮음 / 좋은책신사고 / 2012년 6월

조그마한 수학학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신사고에서 나온 초등 우공비수학을 몇년전부터 접해보고 가르쳐보았다.

신사고에서 출판된 여러교재중에 수준별로 가르칠수 있는 단계별(난이도별) 교재가 있어서 애용하고 있는 교사이다.

이번 초등 우공비 수학자습서를 받고 나서 내용을 들춰보았다.

자습서(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설명한 교재)의 제목처럼 처음 배우는, 특히 수학에 대한 어려움으로 점수에 실망을 매번 느껴본 학생들에게 딱인 책이란걸 느꼈다.

♣ 책의 구성을 보면.....

1단계 : 준비학습

2단계 : 개념학습(교과서+익힘책 학습, 개념정리, 개념확인문제, 문제풀이학습, 문제해결+탐구활동)

3단계 : 정리학습

으로 되어져있다.

교과서의 순서에 맞게 소단원씩 기본 개념의 설명과 삽화로 좀더 쉽게 접근하였고, 기본적인 수학지식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곧바로 확인학습을 통해 이해도를 측정한후

개념정리탄탄으로 확고히 기본실력을 다지는 과정으로 넘어간다.

다음으로 문제척척 단계로 학교출제수준의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문제(20문제 내외)가 출제되어 나만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배정되어 있다.

(※ 참고로 주관식 문제로 이루어진 점은 좋은 의도이다.)

단원이 끝나는 마무리시점에서 단원마무리1 · 2회 로 다시한번  단원의 전반적인 개념이해와 실력을 측정할 수있도록 구성되어져 다시한번 확고히실력을 다져질수 있도록 구성되어졌다.

전반적으로 자습서의 목적에 맞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교재이다.

또한 수학의 지식이 없는 학부모가 자녀에게 가르칠수 있도록 구성된 교재이기도 하다.

참, 교재축소판인듯한 노랑 우공비 알림장이 함께 와서 아이가 좋아했다..

우공비(우리들만의 공부비법)의 뜻에 맞게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있는 참신한 교재임은 자명하다고 본다.

이번 여름방학기간동안 2학기 선행에 있어서 또한번 우공비를 택하고자 한다

아이 스스로 한층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업되어 공부할수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추가) 수학과목뿐만이 아니라 주요과목인 국어 / 사회 / 과학 과목또한 낱권으로 택해서 공부할 수 있어서 괜찮은거같다.

【역사도둑5 / 서울문화사】

역사도둑 5 - 고려시대 1 ㅣ 메이플 스토리 역사도둑 5
송도수 글, 양선모 그림, 이운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12년 6월

타임머신을타고 과거로돌아가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줄

알았는데 내예상은 완전 빗나갔다.

고려그룹에 비유해서 고려의역사를 설명했다는게 발상부터가

신선하다.

아이들역시 한국사책 그대로 역사이야기를 만화로 그려냈다면

부모입장에선 환영할지모르겠지만 아마 책을펼치기전부터

흥미를 잃어버렸을거라는 생각을해봤다.

왜??? 학교에서 배웠던 뻔한 스토리니까.. 내용을알고보면

재미없는건 사실이다.

역사도둑5를 읽던 중 아이왈

" 엄마, 아래에 퀴즈도있어!! "

" 그래서 더좋으네.. " 한다.

5학년인 큰아이,, 엄마표로 함께 공부했던 내용이 나오니까

신기한가보다.

한시간못되게 끝까지 다읽어내더니 서평올릴때 같이 써달라고

멋지게 그림을그려 내게준다.

OX퀴즈 & 짤막퀴즈 & 괄호퀴즈 등의 한국사퀴즈 뿐만아니라

<20화 Let's go 고려!> <21화 똥개, 입을열다!>

<22화 나는 고려의 똥개니라!> <23화 무신> 으로 넘어가는

중간중간에 한국사 완전정복에서는 교과서와연계하여

내용또한 충실히 요약해놓았다.

그리고 뒷부분에 다시한번 글로 그림으로 한눈에

고려의 건국 및 발전부터 고려의 무신정권까지 핵심만골라

볼수 있도록 정리하면서 마무리짓는구성으로 되어있다.

마지막장은 역사도둑 워크북으로 조금 생소하지만

한국사능력검정시험대비하여 실전테스트도 해볼수있다.  

우리가 꼭알아야할 우리민족의 History

딱딱하고 외울것도많아 어렵다면어려울수있는게 사실인데

이렇게 쉬울수도있구나!!! 싶어서 반가운마음이 든다.

※ 고구려의 진대법처럼 비슷한일을하는 의창, 상평창, 혜민국

여러시설에 관해서 설명해놨는데 교과서에도

나오지않는부분까지.. 새심하게 신경썼다는걸 느꼈다.

지난줄거리가 있어 앞권을 읽지않은 어린이도 내용을 연결지어

이해할수있어요.

【빈센트 반 고흐 두뇌퍼즐 / 과학동아북스】

빈센트 반 고흐 두뇌퍼즐 - 명화로 창의력 기르기 ㅣ 명화 퍼즐 북 시리즈 2
김원섭 지음, 김현민 그림 / 동아엠앤비 / 2012년 5월

티비 어느프로에선가 고흐에관해 다룬 이야기를 본적이있다.

현대미술에 많은영향을 주었고 너무나 잘알려진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화가지만

정신분열증이 작품에까지 미친 불운한 그의삶에 관해서였다.

자신의 귀를자른 일화로도 유명한 고흐..

고흐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광기, 강렬한색채와 거친 붓터치로

표현한 <열두 송이의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등과 

같은 대표적인 작품일것이다.

이책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뿐만아니라

(에두아르 마네, 클로드 모네, 폴 세잔, 폴 고갱,

오귀스트 르누아르) 인상주의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와 작품들을

소개하고있다.

특히 연표로나타낸 <한눈에 보는 인상주의> 에서는

자연을 정해진색으로 칠하는 것이 아니라 햇빛에따라 다르게

보이는 순간의 모습과색깔로 표현하려한 그시대만의 특징을

엿볼수있고 여러화가의 유명한작품을 비교해볼수있는

재미가있어서.. 서양미술역사에대해 보다쉽게 이해하는데

많은도움을 준다.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마찬가지로

여타의 미술관련도서와달리 기본내용에 충실하면서도

감상과지식전달에서 끝이아니라 아이들이 즐겁게 적극적으로

참여할수있도록한점이 다른것같다.

퍼즐로 관찰력·창의력도 키우고 세계명화를 통해 그림에관한

안목도 자연스럽게 높여주는 『빈센트 반고흐 두뇌퍼즐』

다른친구들도 꼭보았으면 한다.

특별부록 「빈센트 반 고흐 따라그리기」도 내용이 넘알차요.

고흐가 되어 아이와함께 그림도 완성하고 색칠하면서

의미있는 시간 보낼수있도록 구성된부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물론 아이도 신나했고요.

【천재 다빈치의 두뇌퍼즐 / 과학동아북스】

천재 다 빈치의 두뇌퍼즐 - 레오나르도 다 빈치처럼 생각하기 ㅣ 명화 퍼즐 북 시리즈 1
비앙카 벨라르디넬리 지음, 김은정 옮김, 모레노 키아키에라 그림, 강은주 감수 / 동아엠앤비 / 2010년 4월

『천재 다빈치의 두뇌퍼즐』 를 읽고보니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생각하기> 부제가 책의 기획의도를

함축적으로 담고있다 라는 생각을해봤다.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그의 미술작품중 하나인

모나리자와 최후의만찬은 7살둘째도 알만큼 유명하다.

현재까지도 많은사람들에게 영감을주고 발전의 밑거름이 된

그림과 발명품들.. 화가이자 발명가 과학자이며 기술자에 건축가..

수학, 물리, 천문, 식물, 동물, 해부, 지리, 토목, 기계등

다방면에 재능과 관심이이있던 그를 사람들은 천재라고 부른다.

가끔 거꾸로적는걸 즐겨했다는 비밀로가득한 그의삶은

어쩌면 이처럼 남들과다른 독특한사고방식과 실패를

두려워하지않는 끊임없는호기심이 시대보다 진보된생각을

이끌어내지않았을까 싶다.

이 책은 옛날사람들의 이세상모든것 공기, 물, 흙, 불

네부분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마치 어린제자에게남긴 숙제처럼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수수께끼를 좋아했던 레오나르도

자신과같이 생각하고 퍼즐을 풀어보도록 유도하고있다.

더불어 한눈에들어오도록 연표로 연대기를 

연구와그림 예술세계에대해서도 비교적자세히 설명되어있다.

여타의 미술관련도서와달리 기본내용에 충실하면서도

감상과지식전달에서 끝이아니라 아이들이 즐겁게 적극적으로

참여할수있도록한점이 다른것같다.

하나씩 주어진문제들을 해결해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작품을보는

안목도 높아지고 집중력과 새로운 관점에서 사물을보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닮아가는것을 느낄수있을것이다.

♣ 함께해본 다빈치의 비밀글자

- 1483년에한 낙하산연구 -

발명한것을 누가 훔쳐볼까봐 비밀글자를 만들었다는 다빈치

반대로쓴 노트의내용을 큰아이가 읽어보았어요.

처음이라 어려워하는데 글자를 거꾸로써보고 읽으며 놀다보면

쉬워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