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의 역사 교실 - 역사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수상한 인문학 교실
신연호 지음, 소복이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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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인문학 교실은 인문학 동화 시리즈에요.

이번편은 마리 앙투아네트... 제목에서 알수있듯이

시민들이 주도한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된

 '바스티유 함락'이라는

역사적 사건의 소용돌이로 시간여행입니다.

 

역사 공부에 그닥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장미는

역사 공부를 못 시켜 안달인 열혈삼촌을 피해

들어간 수상한 인문학 교실 카페에서

교실지기를 만나게 되요.

노벨, 에디슨, 잔다르크, 마리 앙투아네트 등

세계사에 한 획을 그은 굵직한 인물들의 이름이

적혀있는 특별한 차림표메뉴.

가고 싶은 곳을 떠올린 후

작은 부채를 펼쳐 "에데무아!" (도와주세요)를 외치면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으로 떠날수 있다하는데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 전개가 재미있습니다.

또한 소복이 일러스트작가의 편안하고 친근한 그림이

스토리와 어우러져 몰입도를 높여주네요.

줄글 그리고 내용을 함축한 만화

두 가지 버전으로 되어있어

책 읽기 싫어하는 친구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쉽고

빠르게 줄거리를 훑어볼때도 좋을 것 같아요.

 

책속부록 교실지기의 특별수업에선

 세계사 속의 역사

선사시대와 역사시대 정의

기원전과 세기의 기준 

인류 역사상 가장 먼저 역사책을 썼다는

   그리스 대표역사가 헤로도토스

중국 대표역사가 사마천

하인리히 슐리만

   신화에서 역사가 된 트로이

 그외......

 책 속 인물, 책 속 사건

마리 앙투아네트와 프랑스 혁명

프랑스 국기와 국가  

배경지식을 넓혀주는 내용들로 가득해요.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은

연관된 질문으로 독서후 활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합니다. 

 

눈에 들어온 책 속 한 구절  

장군이나 정치가뿐 아니라 평범한 사람의 삶도

값어치가 있다는 말입니다. 

비록 역사책에 이름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현장에서 역사를 만든 사람들

이들이야말로 역사의 주인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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