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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최제우.최시형 ㅣ Who 한국사 조선 시대
권용찬 글, 김모락 그림, 경기초등사회과교육연구회.방민호 감수 / 다산어린이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중학생인 큰 아이 역사
시험범위안에
동학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었는데
공부를 봐주면서 보니
단순히 암기식의 역사적 사건만을 나열해놓아
여전히 많이 미흡하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대한민국 사람으로써 '한국사' 꼭
알아야됨에도
아이가 자칫 지루하고 어렵게느껴서 흥미를
잃어버릴수
있겠단 위기의식도 느꼈고요.
학창시절 배웠던 교과서랑
전개방식이 크게 달라지지않은것
같아요.
세계사나 한국사 역사는
단순히 외우는것보다 흐름이
중요하니
술술 읽어내려갈수있는
역사속 위인, 배경인물을 다룬 관련도서을
읽히면 도움이 되겠다고 평소
느끼던차
한국사 조선시대 who? 최제우
· 최시형을 받아들었어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표면적으로 드러난 역사적 사실 이면에 동학이 창시된
계기
우리나라의 시대적상황등과 그외 배경지식을 이해할 수
있고
사건 속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는 좋은시간이
되었어요.
반면 초등 4학년인 작은아이처럼
첫째도
어렸을때 미리 읽혔으면 도움이되었을텐데 참
안타까웠구요.
순조 · 헌종 · 철종 3대 60여년의 세도정치로 인해
정치기강이 문란해지고 관리들의 수탈과 잦은 이양선출몰로
백성들의 삶이 불안하며 궁핍했을때
신분제와 남녀유별한 사회에 어찌보면
파격적인
"사람이 곧 하늘이다" 라는
인내천사상을 교리로 내세워 백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동학.
동학하면 딱 떠오를 최제우 · 최시형의 일대기를 주로
담았어요.
동학은 녹두장군이라 불리는 전봉준이 이끈
동학농민운동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지요.
2차례의 봉기후에도
농민군은 항일의병으로 동학의 3대교주 손병희에 의해
항일운동에 그 정신이
계승되었답니다.
부족한 부분은 시대돋보기에서
보충설명과 함께 그림, 지도, 사진으로 채우는 형식이고
만화로 되어 있어 보는 즐거움이
있어요.
또한 독후활동을 할수있도록
퀴즈, 논술, 체험학습, 인물상관도, 한국사 · 세계사 연표 자료가
수록되어있어 알차요.
교과연계표를 보니 이번편은
조선후기 사회 모순 속 민중의 자각으로
초등학교는 6학년1학기에 다뤄지네요.
참고로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다시한번 자세히
나옵니다.
스스로의 존귀함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
민중의식을
일깨운
그들이 주장한 개혁사상에 대해 깊게 들여다볼수
있었어요.
딸 아이가 무한반복으로 읽으며
사랑하는 who책
다음엔 어떤인물이 소개될까?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