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그리고 색칠하고 만들고 하는걸
좋아하는 10살 딸아이인데요.
오리고 어지른것을 치우지않아서 혼나기도 해요.
컬러링북이 소녀감성에 너무 아기자기하네요.
그래서 첫눈에 반해버렸어요.
누구나 살고있는 동네가 있겠지요!
작년 아이가 2학년때 우리동네에대해
반 친구들과 합동작품으로 그림을 그렸었더랬지요.
부모님 참여 공개수업이어서 또렷히 기억해요.
앞에 나가서 한명씩 그림에대해 발표도 했었어요.
아마도 색칠을하며 어렴풋이 생각이날거 같아요.
우리네 이웃들의 일상을 들여다볼수있는
평범한 주제이면서도 왠지모르게 특별함이 있는 그런책이에요.
첫장은 동네정경을 실었어요.
다람쥐 쳇바퀴돌듯 일상속에
어디론가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사이로...
재잘재잘 떠들어대는 아이들소리가 날거같은 책한귀퉁이 너머
저와 아이에 모습을 발견하고는 빙긋~ 웃어보아요.
부분적으로 컬러가 입혀져있고 나머지는 아이의 몫 인거 같아요.
주인공인듯한 빨간색원피스를 입은 소녀의모습도 보여요.
" 어떤 하루를 보낼까? " 기대감에 부풀어있는 소녀를 따라가며
본격적으로 동네 한바퀴 산책할래요.
찍어논 두번째사진은 이른아침 소녀의 방안이에요.
맞춰놓은 알람시계를 끄는 제스처를하고있는 여자아이,
창문밖에는 귀여운 노란새가 노래를 하고있어요.
꼼꼼한 성격답게 사이펜으로 테두리를 그리고 색을 입혔네요.
그러고보니.......
딸아이하고 정말많이 닮아보여요.
페이지를 넘겨서 사라의상실 부분은
어릴적 추억의 종이인형이 생각나요.
뒤표지.. 실제로 선을따라 오려서 종이인형놀이를 해볼수도 있어요.
그리고 맨뒷장에는 입체상점과 장식으로
풍성하게 꾸며볼수있도록 하였어요.
곳곳에 숨어있는 재미를찾아
아이와함께 즐겁게 활용해보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