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깽이 되고 싶어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 임무 1
윤재인 글, 오승민 그림 / 느림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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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느부모와같이 주인공 영재의 부모님도 맞벌이를 하십니다.

저희집 7살둘째 또래인듯한 영재,

기특하게도 영재는 귀여운여동생 은지를 돌보기위해 

세발자전거 뒷자리에 태우고

부모님이일하시는 마트앞을 오가며 그날역시 특별할거없는 일상을

보내게됩니다.

그러던중 셀미나라는 독특하면서도 다소 엉뚱한 같은나이

여자아이를 만나게되지요.

셀미나는 자기가 토성에서왔다고 생각하는 재미난아이에요.

뿐만아니라 모든말을 토성언어로 바꾸어부르는 능력이 있답니다.

아이돌가수(도리깽), 세발자전거(꼬꼬망개), 젖병(호라링),

그네(미탈핀), 모자(소라또), 담임선생님(빠빠니), 박수(뿍쌀),

바보(그네), 바보는 아닌데 바보처럼 보이는 사람(모자)...
비밀언어속에 싹트는 두아이의 우정이 마냥 귀엽습니다.

지구에서의 특별임무를 완수하면 토성으로 돌아간다는

셀미나는 과연.. 자기별로 돌아갈까요?

어린이독자여러분  궁금하다면

『1. 도리깽이 되고 싶어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딸아이와 책을보면서

문득 셀미나 지구이름 김민아가 어릴적즐겨보았던 외화

말괄량이 삐삐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해 봤다.

둘다 빨간머리 천방지축이지만 매사 긍정적이며

해피에너지를 전해준다는점에서....

사랑하지않을수없는 캐릭터이다.

실제로 이런친구가있다면,

훗날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이야깃거리로 가득할거같다.

작은아이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할텐데 좋은친구를 만났으면.....

하는 생각도 잠시해본다.

또한 거침없는붓터치와 밝은색채는

아이들을 무한한 상상력의세계로 이끈다.

그리고 인물중심으로 그려져서 내용에 쉽게 몰입할수있게한다.

 

셀미나만큼은 아니지만, 우리아이도 외계어를 즐겨쓴다.

아니 흥미있어해요.

문장뒤에 '오동동' 이나 '메롱' 을 넣어 말을하곤하는데

가끔 엄마인 제가따라하면 박장대소하더라고요.

그런데 책 속에 외계어놀이는 너무 광범위해서 처음읽었을때는

쉽게 매치가 안됬어요.

하지만 이해하고나니 유쾌한 발상의 동화책이였네요.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 임무 시리즈

2. 위대한 쭈랑 장군3. 오라 마녀의 초대

다음 이어질 에피소드도 기대가됩니다.

 

★ 한줄서평/

첫장을넘기고......

고촌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윤재인 글

하원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오승민 그림

소개하는 기발한문구부터 눈길을 사로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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