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 가족의 소통 캠프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6
김주희 지음, 유설화 그림 / 길벗스쿨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먹통가족의 소통캠프 를 읽고

문득 수학시간에 아이와함께 공부했던.. 마주보는 평행선이

떠올랐다.

아무리 자를대고 선을 길게 이어보아도 만나지않았던것처럼

서로 각자의 이야기만하는 불통가족인 소라네가족이

아빠의권유로 캠프를 떠난다.

이름하여 가족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캠핑...

그리고 감추었던 불만목록들을 꺼내 작성한다.

또 이를 토대로 ' 우리집의 대화규칙 ' 도 아빠, 엄마, 소라, 소희

가족모두가 머리를맞대고 만들어간다.

토론에만 그치지않고 실천하려는모습이 좋아보였다.

 

글로만 적혀있는게아니라 상황들이 만화로도 그려져있어서

지루할틈없이 보았다.

총6장으로 나뉘어져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장이 시작되는 제목에 소라, 소희의 일기인듯

삐뚤삐뚤한글씨로 가득 꾸며져있는것이 독특하고 귀엽다는

생각을해봤다.

 

읽는내내 우리집과비슷한모습에

공감이되었고 가족간의 말이 소중하다는걸 새삼느끼게 되었다.

이전에는 소리만지른다고

작은아이가 엄마는 화내는괴물이라고 했는데

(터울지지만 툭하면 다투는아이들때문에.... )

아빠의 입장, 아이들의 입장을 조금은 이해할수있을거 같다.

 

북트레일러를 보는내내 답답함을 느끼고 책으로도 접했는데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지만
대화가 전혀안된다면 정말 슬픈일일거에요.
그동안 알게모르게 상처주지않았나 반성하며.....
앞으로는 쉽진않겠지만 우리가족만의 대화규칙을정해

머릿속으로 떠올리도록해야겠어요.
가정에 웃음꽃만피기를 바래봅니다.

 

참 맨뒷장에는  <<가족대화에 도움을 주는책>> 이 

<어린이들이 읽어요!>, <부모님들이 읽어요!> 구분지어 

소개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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