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 1일 1페이지 시리즈
정여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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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글쓰기, 심리학에 대해 강의하며 때론

 

문학, 여행, 심리학을 글쓰기의 재료로도

 

빈번히 활용한다는 정여울 작가의

 

1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

 

받아보았다.

 

심리학 전문서적에만 치유의 힘이 있다고 보지 않고

 

우리가 접하는 평범한 삶 곳곳에 심리학의 콘텐츠가

 

스며들어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1 1페이지, 바쁜 일상 속에서 스토리의 끊김 없이 

 

한 장씩 마무리되는 짧은 글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마음의 안식을 가져다 주는 결국 이러한 책 또한

 

비슷한 맥락 즉 치유의 테라피라는 생각을 해본다.

 

 

월요일 - 심리학의 조언

 

화요일 - 독서의 깨달음

 

수요일 - 일상의 토닥임

 

목요일 - 사람의 반짝임

 

금요일 - 영화의 속삭임

 

토요일 - 그림의 손길

 

일요일 - 대화의 향기

 

목차 없이 365가지 주제를 이렇게 다양한 분야로 나눠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심리학자들의 주요이론부터

 

경험이 담긴 에세이형식의 글까지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에게 따스한 위로의 말을 건넨다.

 

 

 

그 중에서 그림이야기가 사진과 함께여서 인지

 

눈길이 가고 가독성이 제일 좋았던 거 같다.

 

027 고통을 딛고 다시 피어나는 사랑(p 037)

 

빈센트 반 고흐의 모작 <피에타>.

 

예수의 얼굴을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예수가 아닌 성모마리아로 초점을 맞추어 작품을

 

일반적이지 않은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

 

풍부한 의미부여로 재 탄생하여 특별하게 다가왔다. 

 

 

그밖에 058 에너지 뱀파이어, 감정의 착취(p 068)

 

자신의 감정 분출구를 찾기 위해 타인을 이용하는 사람 외에

 

여러 사례가 나오는데 이 모두가 감정 폭력에 해당하는 것 임을

 

새로이 알게 되었다. 

 

나 역시 ‘내가 감정쓰레기통인가!’ 한동안 고민하게 만든 누군가가

 

있었기에 공감이 갔다.

 

그리고 무작정 찾아간 도서관에서 나름 열심히 책 읽는 삶을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읽지 못한 책이 이렇게나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는 작가의 고백처럼 이 책을 읽으며 내 자신이


한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전문가가 아니니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처음 접하는 문학, 영화, 명화가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다.

 

 

인생의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

 

책 내용이 한마디로 압축되는 겉 표지 글귀를 첨부하며……

 

하루1분 심리수업으로 365일 힐링하고 싶은 모든 분께 추천합니다~!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을 통해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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