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Book] 보통의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
윤석만 지음 / 타인의사유 / 2020년 10월
평점 :





사회학자이자 베테랑 기자인
윤석만이 저술한 과학 에세이
『보통의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
신간을 소개해보려 한다. 뒷 표지에는
경희대학교 물리학교수 김상욱과
유튜브 구독자는 아니지만 중학생
딸아이가 단번에 알아본 게임 유튜버로
유명한 대도서관의 추천사가 실렸다.
과학이란 알면 알수록
심오하면서도 자칫 어렵거나
지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과학의 높은 진입장벽을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풀어내고 있다.
저자가 히어로물을 좋아해서인지
슈퍼맨, 배트맨, 아이언맨, 앤트맨 등
마블영화의 주인공이 간략한 줄거리들이
각 챕터의 서두를 장식하며
등장하기도 하고 <챕터 7 판구조론 /
한반도는 서로 다른 땅덩어리?>에선
샌 안드레아스와 같은 지진, 지진해일과
관련된 재난영화로 자연스럽게
관심을 유도하기도 한다.
그 외 게임 스타크래프트,
그리스 로마 신화, 역사, 철학 등
분야를 넘나들며 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물론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
양자역학, 슈뢰딩거의 고양이,
블랙홀과 상대성 이론, 빅뱅 기타등등
방대한 과학이론이 주된 내용이다.
전체 페이지 중 기억에 남는
지식 두 가지만 공유해보려 한다.
첫 번째 2학기 중간고사 시험범위로
공부하면서 보았던 태양계의 내용이
수록되어있어 아이와 읽어보았다.
‘토성은 태양계 8개의 행성 중
유일하게 물보다 밀도가 낮다.
지구보다 9배나 크기 때문에
그 정도 물을 구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즉 토성을 물속에 집어넣으면
둥둥 떠다닌다.’
삽화속 토성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으로도 남겼다.
두 번째 ‘자연상태에선 형이상학적인
무언가를 만들어낸 상상력이 있고난 뒤에야
문명이 발달할 수 있다.
상상력은 지각없이 생성되지 않으며
상상력없이 사유는 발현되지 않는다.
다시말해 경험이 있어야 상상력이 나올 수 있고
상상력이 바탕에 있어야 사고능력이 생긴다.
더불어 현실에 적용하는 창의성은 후천적 노력을
통해 계발된다.
이러한 창의성은 도전이 계속될 때 커진다.’
그리고 챕터 끝부분마다 읽을거리가 있는데
흥미진진 했습니다.
과학하고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한 교양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