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여운남네...살인사건의 피해자, 가해자는 3페이지에 바로 나올 정도로 처음부터 명확하다.그치만... ˝세상에서 하는 말이 맞는 거죠? 그 사람은 악인이었던 거죠?˝라는 대사처럼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 악인은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지 고민에 빠지게한다.동시에 살인사건의 피해자, 피의자, 가해자를 중심으로 그들과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이들은 다시 어떠한 상황 속의 피해자이기도하고, 가해자이기도하다.읽으면 읽을수록 각각의 등장인물들 입장에서 깊이 공감했었던 것 같다.너무나도 평범한 사람들...그 속에 과연 악인은 있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