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가 주도권을 잡고 끌고 가는 소설들이 있다.내게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들은 모두 그러했는데... 이번 주말에는 별생각없이 끌려가는 소설이 읽고 싶어 그의 소설 중 한권을 골라봤다.다른걸 볼 걸 그랬나? ㅎㅎ;그간 읽어온 더글라스 캐네디표 소설 중에서는 가장 별로였다.마지막 3분의1 정도 되는 분량은 작가가 쓰기 구찮았나보다. 거의 아몰랑~ 분위기ㅋㅋㅋ;;이 책은 우리에게 자못 묵직한 질문을 던지기도 하는데... 법체계를 배제한 사적복수는 어디까지 허용될 것인지? 선과 악을 가르는 기준이 무엇인지?와 같은 질문이라고 책의 맨 끝, 옮긴이의 말에 적혀 있다. 하아... 이 책을 읽고도 이렇게 심오한 질문이 머릿속에 떠오르려면 나는 정말정말 열독해야한다.아몰랑~ 결말을 마주하고도 내 가슴속에 이렇게 자못 묵직한 질문이 생길때까지! 그 날을 위해 열독하자!그래도 내 주말을 책임져준 덕분에 별은 2개 투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