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 4백 년 전에 부친 편지
조두진 지음 / 예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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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클라이막스를 막히는 버스 안에서 읽었다.
참으려고 하다보니 눙물이 더 나려는걸 참고 또 참았다ㅋㅋ;;; 그래도 또르르...;;;

만나기 전부터 고난이 예상된 여늬와 응태의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니, 더 애절하고 더 애틋하다.

그래도 나는 그 이상을 원했나보다.

운명을 거스른다거나 둘의 사랑으로 극복한다거나...
그냥 이 소설은 계속 애절쓰... 기승전애절 ;;;;;

얼마 전 그지같은 점괘를 받아 본 나에게는 더더 도움이 안 됨ㅋㅋㅋ
게다가 이리 아름다운 사랑을 하기에
나는 이미 이생망 ㅠㅠㅠ

흑... 여늬도 응태도 원이도 승화도
응태 아버지도 여늬 부모님도 모두 다 안타깝다.
심지어 팔목수라도 자기 입장이 있으니... 안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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