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안은영 (특별판)
정세랑 지음 / 민음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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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언젠가는 지게 되어 있어요. 친절한 사람들이 나쁜사람들을 어떻게 계속 이겨요. 도무지 이기지 못하는 것까지보였다.
친절함에 포함되어 있으니까 괜찮아요. 져도 괜찮아요. 그게이번이라도 괜찮아요. 도망칩시다. 안 되겠다 싶으면 도망칩시다. 나중에 다시 어떻게든 하면 될 거예요. - P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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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특별판)
정세랑 지음 / 민음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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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때쯤 주지 스님에게 걸린 적이 한 번 있어요. 제가탑이랑 사리탑, 사람들이 쌓아 놓은 돌무지까지 열심히 건드리더 다니고 있는데 뒤에수 슬쩍 ‘얻어 가시면 좋은 데에 쓰셔야 합니다.‘ 하시는 가예요."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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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2019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김초엽 지음 / 허블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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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롯한 소수자들이 이 구체적인 감각들을 경유하며 서서히 제자리를 찾는 아름다운 광경을 본다. 빛의 속도로 가더라도 수만 년이 걸리는 슬렌포니아 행성을 향해 작고 오래된 셔틀만을 가지고 출발했던 안나의 모습처럼. 그녀는 실패가 예견된 항해를 떠나면서 자신이가야 할 곳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마치 정지한 것처럼 보이는 머나먼 별들 사이를 가로지르는 안나의 작은 셔틀은 언젠가 정말로 슬렌포니아에 도착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믿어본다. "어쩌면, 아주 오랜시간이 흐른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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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2019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김초엽 지음 / 허블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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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도, 재경 이모가 비행사로 선발되었을 때 들었던 말들을비슷하게 들었잖아. 진짜 이 악물고 했었지. 더 잘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그렇게 해도 듣는 말은 결국 같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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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2019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김초엽 지음 / 허블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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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수 밖에 없는 관계를 사랑할 수 있다고 믿었기에 엄마와 지민은 더 불행해진 게 아닐까. -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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