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때쯤 주지 스님에게 걸린 적이 한 번 있어요. 제가탑이랑 사리탑, 사람들이 쌓아 놓은 돌무지까지 열심히 건드리더 다니고 있는데 뒤에수 슬쩍 ‘얻어 가시면 좋은 데에 쓰셔야 합니다.‘ 하시는 가예요." - P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