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의 목적은 다른 순례자다.
이야기에는 완벽한 통제가 도저히 불가능한, 고유의 타성이 내재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는 나 같은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 자신감이 없고 우유부단하며 쉽게 현혹당하는 사람들. 단순하고 무지한 사람들.
오늘 나는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과연 나는 무엇을 찾고 있었던 걸까?
인생의 좌표가 되어주는 책. 가장 여러번 읽은 책. 읽으면 읽을수록 깊이가 느껴지는 책. 자연속에 파묻혀 한량처럼 살고 싶은게 아니다. 삶을 의도적으로, 주도적으로 살고 싶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