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가든이 책은 4편의 단편동화로 이루어진 책이다. 매일이 죽음의 게임에 놓인 닭. <숲속가든> 어떤 이야기를 할지 기다리게 되는 <이야기의 동굴>어린 정아,엄마,할머니… <잠에서 깨면>할아버지가 해주신 준오씨 이야기를 나도 완전히 믿는다. <비단잉어 준오씨>그날 나는 닭장 앞에 한참을 서 있었다. 운이 좋아 주인아저씨에게 잡히지 않은 닭들을 보면서 닭의 운명에 대해 생각했다. 닭들은 하루에 몇 번씩 주인아저씨와 죽음의 게임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된 것이다…..중략…닭들에게는 어떤 것이 더 좋은 선택이였을까? (p.37)트럭에서 떨어진 박스를 열어보니 병아리였다. 살아있는 병아리 350마리를 갓길에 두고 올수 없어 친척아저씨 식당에 두고온 주인공. 그날 갓길에 상자를 그냥 두고 왔다면 그때의 병아리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다른 차들이 와서 쳤거나 아니면 높은곳에서 떨어져서 죽었거나 돌아다니다가 다른 동물에게 뜯겼으려나…친척아저씨는 목적없이 키우는건 무리였고 메뉴를 돼지갈비에서 닭백숙으로 바꾸게 된것. 매일 주인아저씨의 손을 피해 다니는 닭들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그 속에서 살아갈지 측은하고 불쌍하기도 했고 내가 닭들이였으면 정말 살떨리는 무서움을 느꼈을 것 같다.우리는 너무나 쉽게 닭요리를 접하고 주문하고 먹고 한다. 숲속 가든을 읽고 닭의 생명에 대해서 동물의 생명에 대해서 아이들과 한번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을 것 같다.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생각의 꼬리를 물게 해주는 이야기책이다. 나머지 세 편의 동화도 책으로 읽어보기를 바란다. 너무 심각하지 않게 하지만 너무 가볍게도 말고.. 이야기를 한편씩 곱씹어보면 가볍게 넘겼던 것들을 곰곰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된다. #도서제공 #추천도서 #숲속가든 #푸른숲주니어 #초등도서추천 #책추천 #초등도서 #신간 #한윤섭작가 #김동성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