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4 - 신과 인간, 욕망의 뒤엉킴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4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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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으로쉽게읽는고정욱그리스로마신화4

이번 그리스신화4권도 역시나 흥미롭고 신기하고 재밌는 신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그 중에 기억에 가징 남는건 코린토스의 왕 시시포스이다. 시시포스는 신이 아니아 인간인데 강력한 카리스마와 지혜를 가진 자였다. 그는 통치자가 되어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면 어마어마한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다는 생각에 높은 산에 올라갔다. 그런데 거기는 물이 없다는 것이 큰 문제였다. 시시포스는 아쉬운마음에 정성을 다해 신에게 제물을 바치며 애원하니 아소포스 신이 나타나 샘물을 만들어주었다. 그렇게 샘물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도시가 코린토스이다. 얼마 뒤 제우스가 아소포스의 딸 아이기나를 유혹해 시시포스의 성에 들렀는데 그가 제우스를 돕겠다고 나섰다. 하룻밤을 재워주고 제우스에게 친절을 배풀었으니 자신의 나라를 지켜줄거라고 생각한 시시포스. 하지만 다음 날 궁을 들른 아소포스가 제우스가 데리고 간 여인이 자신의 딸이라고 하자 가슴이 덜컥 나려앉았다. 아소포스의 딸인 것은 미처 몰랐기 때문이다. 시시포스는 의리를 지키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해 사실을 고하자 의리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이야기해준 시시포스에게 감동했다. 하지만 이를 안 제우스가 비밀을 지키겠다고 약속해놓고 아소포스와의 의리를 지키려 자신과의 약속은 져버린 시시포스가 꽤씸했다. 제우스는 분풀이를 하기로 하고 매일 죽은 자를 나르는 뱃사공 카론에게 시시포스의 영혼울 끌고 오라고 명령한다. 시시포스는 제우스가 저승사자를 보내리라는 것을 짐작하고 카론을 잡아 감옥에 가두고 평소대로 잘 살아간다. 제우스는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지내다가 알게 되면서 분노는 더욱 더 커지게 된다. 감히 신들을 속이고 잘 살고 있는 모습에 전쟁의 신 아레스를 보내 시시포스를 죽이고 시시포스는 죽게되는데 …..

사실 시시포스는 자신의 나라에 중요한 샘물을 만들어주고 먼저 약속한 아소포스와의 의리를 지킨 것 뿐인데 제우스가 분노를 표출하고 복수한 것이 참 속이 좁은 신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시시포스는 카론을 지상에 잡아두는 바람에 세상에 죽음이 사라지게 만들었고 하데스는 제 할일을 못하고 되었고 아레스는 전쟁이 벌어져도 사람들이 죽지 않으니 임무를 다 할수 없었다. 자신의 운명을 거부해서 여러 신들이 농락당해 마지막엔 크나큰 형벌을 받은 것 같다.

시시포스의 아들 글라우코스가 낳은 아들 벨레로폰이야기가 펼쳐진다. 멋진 청년이였고 순수한 영웅 벨레로폰과 페가수스의 이야기도 이어지니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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