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이상한 사랑은 처음이야
유희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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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상한 사랑은 처음이야

아이들이 커가는 과정을 이렇게 글과 그림으로 남길 수 있다는건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선물이 될 것같다.
군더더기 없이 그린 깔끔한 그림과 일상적인 이야기들.

오빠와 여동생 남매를 키우고 있는 나로써 공감하는 부분도 많이 나오고 작가님은 착한엄마다~라는 생각도 들고 내가 너무 욱했구나 … 뭐 그런 생각도 들고 ㅎㅎ
거의 끝쯤에 나오는 좋은 말로 하는 사람에 나오는 멘트는 아~~나도 이렇게 말해봐야지~~하고 생각했다.

해달라는걸 다 해줄 순 없지만,싫어하는 걸 안 해 줄 수는 있지!
확실히 안 해주겠다! (p.199)

싫어하는걸 안해주겠다는 생각에 한번 놀라고 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도 했다.
생각이 남다르시네~
책에 나오는 작가님 오빠 동생 모두 말을 이쁘게해서 나 혼자 반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잔잔하게 읽으면 좋을듯한 책이였는데 갑자기 반성의시간 😄

육아는 어렵다. 농사중에 자식농사가 제일 어렵다고 하지 않는가.
농사는 심을 때와 거둘 때를 잘 맞춰야 한다. 잡초를 뽑아줘야하고 물을 줘야할 때도 있고 적절히 약도 주면서 매일매일 잘 살펴야한다.
자식도 농사와 마찬가지로 시기와 때를 잘 맞춰 적절한 돌봄과 양육이 필요하다.
말로는 글로는 쉬운데 막상 현실 육아앞에선 이 말이 생각나지 않을 때가 많다.
노력하고 책도 읽으면서 힐링도 하고 반성도 하며 공감도 하고 다시 사랑으로 정성으로 아이와 함께하면
나도 조금은 괜찮은 엄마가 되어있지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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