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아이의 영어 독서법
김지원 지음 / 굿위즈덤 / 202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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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를 해왔다고 거창하게 얘기하기엔 띄엄띄엄해와서 명확하게 그렇다고 할 순 없지만 또한편으론 안한건 또 아니고 관심은 많은 엄마표영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아이와 내가 했던 것은
음악CD듣기 .
집에서 틀어주고 차에서도 계속 들었다.
그 다음으로 한건 영상노출. 그때 카봇을 제외한 모든 영상은 하루에 한시간이내로 자막없이 영어영상보기. 이건 지금까지 쭉 이어져서 하고있고
중간중간 라즈키즈를 패드에 깔아 해보고 (2년정도)
영어원서그림책이 많아 책도 읽어주고
좋다던 ort도 사서 했는데 우리집은 사실 잘 맞지않았다.
쉐도잉도 해보고 더빙도해보고 집중듣기도하고 단어도 외워보고 이것저것 많이 시도도 해봤다.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질 무렵
책한권을 5일동안읽고 금요일에는 영상을 찍어
블로그에 기록용으로 남겼을때 그때 영어가 많이 늘었던것같다. 물론 영상과 함께 노출시켜 그럴지도 모르지만 ^^
내 기준에서 꽤 한듯한데 사실 책을 제때제때 바꿔주지 못한 나의 게으름에 중단이 되고 말았다.
이 책은 26년차 영어 선생님으로 영어책으로 영어책읽기로 영어공부를 하자고 쓰인 책이다.
저자는 직접 체험하고 가르친것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조언과 가르침을 주고 있다.
97쪽.
전적으로 동감하는 페이지이다.
적어도 저학년 때는 다양한 분야의 한국어 독서가 반드시 필요하다.
배경지식을 알아야 어휘를 알아야 영어로 그걸 접했을때도 이게 무슨소리인지 어떤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는지를 알기때문이다. 역사를 좋아하는 아들은 역사책을 많이 읽는데 만약 영어책으로 역사책을 선택한다해도 그 나라의 역사를 알아야 그나라의 배경지식이 어느정도 바탕이 되어야 그 책이 재미있고 읽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책 저책 도서관에서 빌려서 서점에가서 사서 흥미있는 주제가 있으면 골라서 보여주는데 엄마마음만큼 그렇게 많은 책을 읽지 않아 속상할 때가 많다.
아차싶었다.
영어를 배우는 원초적인 목적이 말을 하기 위함인데 영어가 혀끝에만 달려 있는 이유가 의사소통을 위해 배우는 영어를 머릿속에만 넣어두는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을 해야 할 문장을 머릿속에 고이고이 저장해두는 셈이다. 입을 움직여야한다.
아이의 수준과 취향에 맞는 영어책을 골라 계속 책을 넣어주고 업그레이드 해주고
꾸준하고 성실하게 다독과 정독을 병행하고
그것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될때까지 부모의 역할이 참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엄마표는 어렵다.
어렵지만 내 아이를 위하는 마음이 있고 아이를 위해 용기를 내는 거라고 작가님은 말하고 있다.
순간순간 나태해지고 하기 싫은 마음이 들때 책을 읽고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하고 다시 읽어보며 다시 실천하리라 다짐해본다.
느리지만 가장 빠른 길
영어책읽기
천천히 시작해보자! 지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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