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동시, 동시 따라쓰기 필사를 시작한 10살 아들. 처음에 필사를 시작할때 가볍지만 글이 예쁜 동시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동시로 가볍게 접근해보고 있었는데 예쁜 동시를 읽고 바로 써보는 책이 나왔다. 동시를 따라쓰면서 동시도 한번 읽게되고 글씨도 바르게 써보고 동시에 나오는 뜻도 생각해보게 된다. 아들은 천천히 보더니 본인이 재밌거나 좋아하는것부터 써본다고 했다. 이 날 마침 급식으로 짜장면이 나왔다고 했는데 오잉 😄 너무 반가워하면서 웃으면서 쓴 동시이다. 제목이 딱이다. 짜장요일.(p.38) 오늘 있었던 일이 책에 나타나니 신기하기도 하면서 재밌기도 했다. 그 다음으로 마음에 든다고 써내려간 동시는 눈 내리는 밤(p.62) 천천히 읽다 보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동시의 따뜻함이 전해져 오는것 같다. 우리나라에 훌륭한 시인들의 동시와 전래동요도 담겨져있다. 옛날에 고무줄로 다리가 쭉쭉 올라갔던 시절에 불렀던 새신(p.148)^^ 새신을 신고 뛰어 보자 팔짝.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 새 신을 신고 달려 보자 휙휙. 단숨에 높은 산도 넘겠네. 한글에 이렇게 이쁜 표현이 있을까.. 이런 단어가 있었나.. 윤동주 시인의 봄이란 동시는 단어가 참으로 예뻐서 나도 필사를 해보았다. 동시에 맞는 그림들과 아름다운 동시들. 한문장 한문장 읽고 쓰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동시집이 완성되어 있겠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동시를 느껴보자. #이토록사랑스러운동시_동시따라쓰기 #다락원 #서평 #리뷰 #방주현엮음.글 #뜬금그림 #동시 #북스타그램 #독서 #초등어휘 #예쁜동시 #초등동시책 #어린이동화 #어휘력 #표현력 #어린이문학 #초등동시 #초등동요 #동시따라쓰기 #초등필사 #초등동시쓰기 #따라쓰기좋은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