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리스트로 활동 중이면서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저자가 경영 노하우를 이야기한다. 어려운 경영학 이론을 인용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설명한다. 인재 영입과 해고, 인수합병, 사업 확장 등 스타트업을 경영하면서 겪을 여러 문제를 담았다. 심지어, 스트레스 관리법 등 개인적인 문제의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스타트업을 경영 중인 경영진이라면 참고할 게 많다. 또한, 실무적인 내용이 많아 어렵겠지만, 일반인도 저자의 고민과 결단 과정에서 배울 점이 많다.
훌륭한 경영진은 낙관과 비관 어디에도 빠지지 않고, 묵묵하게 자신의 임무를 다 했다. 기업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끌었냐는 질문에 일반적인 경영자는 사업 감각 등 자기만족적인 답변을 한다. 반면, 최고 수준의 경영진은 모두 공통으로 "그만두지 않았을 뿐입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어려운 문제는 혼자서 고민하면 안 된다. 동료, 직원과 함께 고민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영진이 전체 정보의 10%만을 보유한 채 회사를 이끈다는 연구 결과가 있듯이, 자신이 모든 걸 떠안으면 안 된다. 한 명의 머리보다, 여럿이 함께 하는 게 더 좋은 결과를 만든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 미래의 더 큰 이익을 놓치지 말라고 조언한다. 때로는, 욕먹을 각오도 해야 한다. 모든 직원에게 똑같은 인센티브를 지급하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직원의 근로 의욕을 자극하지 않는다. 비난받을지라도, 성과를 만드는 특출난 소수의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몰아주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다.
저자는 업무 환경이 인사 관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임원을 영입할 때, 영입된 임원이 이전 회사에서 훌륭했다고 해서, 지금 회사도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끄는 건 아니다. 마찬가지로, 학벌과 자격증 등 외적으로 유능한 직원이 반드시 업무 능력도 뛰어난 건 아니다. 부족한 면이 많은 직원일지라도, 최고의 성과를 만들 수 있다. 단점보다 장점을 봐야 한다. 직원이 보유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에 배치하는 게 인사 관리의 시작과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