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미래는 늘 남에게만 보이는가 - 비즈니스 리더 11인에게 배우는 논리를 넘어서는 직관의 힘
다카노 켄이치 지음, 박재현 옮김 / 샘터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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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 추측해보면 푸념하는 내용같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얘기가 다르다.  


이 책에는 흔히 우리가 성공한 유명인사로 알고 있는 11인의 시점을 바꾸는 직관훈련과 연습문제가 담겨져 있다.



사실 이런 경영전략 책은 잘 읽히지 않는편이라 선호하지 않는데 이 책은 폭 넓게 적용할 수 있어 비교적 수월하게 읽은 편이다.



#천재들은 날 때부터 천재가 아닐까?

천만의 말씀. 그들 역시 노력으로 시점을 바꿨다.

그들이 우리와 다른 점은 시대의 변화를 빠르게 읽는 눈을 통해 '자신의 시점을 바꾸는 힘'을 가졌다는 것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게 쏟아지는 발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으려면 그 시대의 변화에 맞게 융통성 있는 시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게 이 책의 내용



#그렇다면 어떻게?


스텝 1부터 5까지 시야를 넓히는 훈련을 통해 그 접근이 가능하다.


눈에 보이는 것 →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경험한 것 → 경험하지 않은 것
과거 → 미래
상식 안 → 상식 밖
자신의 내면 → 타인의 내면

​물론 자신이 짧게는 몇 년, 길게는 수십년간 고수했던 시점을 바꾼다는 것, 흔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작은 나만의 세계에서 무조건 그 답이 유일하다, 옳다고 믿는 것만큼

위험한 일도 없다.

소신이 아닌 아집은 매우 위험한 부류이기 때문이다.

스텝 6 <연습 문제 돌입> 부터는 책 속에 주어진 물음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고 답을 찾고 대답해보며

천재들만이 시점의 변화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나같이 평범한 이도 마음만 먹으면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는 책

# 시점을 바꾸면 세계가 바뀐다.

이 말은 참 명언이 아닐 수 없다.

​무언가를 바꾼다는 건 인간에게, 특히 오랜 기간 살아와 그것들이 쌓인 상태의 인간에겐

무척이나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허나 시점을 바꾼 뒤의 변화된 사람들의 소감을 통해

살짝만 다르게 생각하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선입견을 버리면 지금까지 봐온 사물의 본질과는 다른 본질이 보인다는 점

보이는 게 다는 아니라는 점  등 나 역시 변화할 수 있다는 걸 깨우치게 된다.  

무의식 세계의 활성화를 통해

평소 하지 않던 생각과 평소 가지 않은 곳, 하지 않던 일들을 통해

새로운 자극을 계속 받을 필요가 있는




이 책을 읽고나서 눈에 띄게 확 변한다기보단

이젠 미래도 내가 마음만 먹으면 서서히 달라질 수 있겠구나. 하는

자기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책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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