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마인드셋 - 나에게 최적화된 부의 공식을 완성하라!
루이스 하우즈 지음, 윤영호 옮김 / 필름(Feelm)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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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하루즈의 《머니 마인드셋》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올랐던 건 ‘돈에 대한 마음의 자세가 결국 삶의 태도를 드러낸다’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문장이었다. 이 책은 단순히 재테크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내가 왜 돈 앞에서 습관적으로 움츠러드는지, 어떤 감정을 반복하는지를 아주 솔직하게 마주하게 만든다.

읽는 동안 가장 크게 와닿았던 부분은 돈에 대한 두려움과 죄책감은 경제적 배경보다 ‘내가 스스로 만든 이야기’에서 비롯된다는 대목이었다. 나도 모르게 “난 돈을 잘 못 벌어”, “돈은 늘 부족해” 같은 생각을 습관처럼 반복하고 있었는데, 하루즈는 그런 믿음들이 무의식 속에서 나의 선택을 가로막고 있었다고 말한다.
책을 읽으며 스스로에게 처음으로 이렇게 물어보게 되었다.

“나는 돈을 싫어해서 멀리한 게 아니라, 두려워해서 피한 건 아닐까?”

하루즈는 돈을 ‘내 편이 될 수 있는 에너지’라고 정의한다. 이 말이 이상하게도 오래 남았다. 돈을 좇거나 부담스러워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흐르게 만드는 감정적 준비가 더 중요하다는 것. 그래서 책을 덮고 난 후엔 ‘돈 공부’ 이전에 ‘마음의 공간’부터 정리하고 싶어졌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은 책이 다루는 내용이 단순히 심리 분석에 그치지 않고, 작게 시작할 수 있는 실천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마음가짐을 바꿨다면 하루에 5분이라도 돈에 대한 긍정적인 대화를 스스로와 나누라는 말, 오늘의 지출을 기록하며 감정 흐름을 함께 적어보라는 조언은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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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치매도 멈추게 한다
김동선 지음 / 샘터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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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생각할 수 있지만
이렇게 책을 읽으며 생각을 가져보니 마음이 움직일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나이를 먹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평생 안 먹을 줄 알았던 나이 우리 엄마는 그대로였으면 했는데
어느새 70이 넘어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는 나이가 되어버린
할머니가 되어 버렸더라구요. 가슴이 참 아파요.

기억을 잃어간다는 건, 단순히 과거를 지우는 일이 아니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 나를 사랑해 주던 눈빛, 함께 맞이한 계절의 온도까지 조금씩 흐려져 가는 일이다. 이 책은 묻는다.
“기억이 사라진 자리에서도 사랑은 남아 있을까?”
그리고 조용히 대답한다. 남아 있다고, 때로는 언어보다 분명한 방식으로.

치매는 기억을 갉아먹지만, 사랑의 흔적까지 삼키지는 못한다.
이름을 잊어도 손을 잡는 법은 잊지 않고, 얼굴을 헷갈려도 체온이 주는 평안은 기억 너머에 남는다.
사랑은 기록이 아니라 감각이기 때문이다.

책을 덮고 나면 묘한 고요가 남는다.
슬픔과 희망의 경계에 서 있는 듯한, 한 사람을 오래 바라보고 난 뒤 같은 마음.
그것은 눈물보다 담담하고, 체념보다 따뜻하다.

어쩌면 사랑의 역할은 기억을 붙잡는 것이 아니라,
기억이 사라진 자리에서도 ‘혼자가 아니다’ 라고 말해 주는 일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 사실을 과장 없이, 그러나 오래 남게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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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 저항의 문장가 윌리엄 해즐릿 에세이의 정수
윌리엄 해즐릿 지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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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동안 나도 문득 오래전 기억을 떠올렸다.
그때의 나는, 정말 영원히 살 것 같았다.
슬픔도, 이별도, 계절의 끝도 내게는 멀리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안다.
영원은 사라지지 않는 시간이 아니라, 마음 깊숙이 남아 있는 어떤 감정의 흔적이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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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덤핑 - 생각 정리의 기술
닉 트렌턴 지음, 김보미 옮김 / 넥서스BIZ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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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정리가 정답인 마냥 자유로움을 가질 수 있을 거 같다. 정말로 중요한 말들이 많아서 하나하나 기억하고 메모를 해두는 게 도움이 된다. 생각이 많아 불안장애로 힘들어 하는 저에게 생각 정리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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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이지 않은 세상에서 - 소설가를 꿈꾸는 어느 작가의 고백
강주원 지음 / 디페랑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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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만난 것은 무엇보다 제목에서 너무 와닿았고 소설가를 꿈꾸지만 아직 ‘쓰이지 않은 상태‘에 머무르는 강주원 작가의 내면을 담은 고백 산문집이다. 글을 쓰고 싶지만 쉽게 쓰이지 않은 불안과 고독,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는 창작의 욕망을 담아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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