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결론부터 놓고 가자면
책이 참 재밌습니다.
멀고도 가까운 미국이라는
나라는 대한민국과는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에 있는데요.
지구촌 사회에서 아마 가장
영향력있는 나라라고 언급되며
실로 그 사실을 부정할 수 없을
만큼 미국이라는 나라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해석을
얻고는 합니다.
이번에 지식과감성 출판사에서
나온 「별일 있는 미국」을 만나보게
되었는데요.
지구 반대편의 일상이 어느새
내 삶 속에 들어와 있었던 모습들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물론 우리의 생활과 확연히
다른 부분도 존재하죠.
미국이라는 나라의 별일과
별일에 대해서 재미나게
그리고 세세하게 풀어준
책이기에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미국의 흐름을 이해하면서
다양한 지식도 얻고
싶을 때 유용하게 읽어볼
책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별일 있는 미국」의 저자
김태용 씨는 저널리스트로서
해당 책에 쓰인 원고를
한 언론사에 보냈고 그것이
꽤나 인기를 끌게 되면서
상까지 수상했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는 정치외교와 경제를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에서
행정학을 공부하면서 쌓인
그만의 남다른 인사이트를 통해서
두 나라 사이의 새로운 해설지를
잘 풀어낼 수 있는 역량이
탄탄히 쌓인 것 같네요.
직접 미국에서 생활하며 알게 된
그 사회의 이면과 모두가 어려서부터
물 대신 아메리카노만 마실 것 같은
나라의 소소한 생활 속을 만나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완벽한 자본주의 시스템의
편리함만이 굴러갈 것 같은
미국에서 돈만 있다고
집을 구할 수는
없다는 것이 정말 놀랍게 들렸어요.
그만큼 집이 엄청 비싼가 보지?
그것도 아닙니다.
집주인들이나 은행은
미국에서 지낼 집을 구하려는
당신에게 '신용점수'를 요구한다고
하는데요.
신용점수가 높을수록 내가
머물고 싶은 멋진 집의 월세를
얻을 수 있고 비교적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반면, 신용점수가 낮다면 내가 당장
알맞은 돈을 들고 있다고 하더라도
집을 계약할 수 없고 나와 다른
이들보다 훨씬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야 한다는데 꼭
칼같은 자본주의를 표방한
드라마가 현실화된 기분이었네요.
저자 김태용의 「별일 있는 미국」은
미국에 대한 단편적인 시선을
새롭게 바꿔주면서도 또 다른
단편적인 일상에 대해서 소개해
주고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입체적인 이야기들을 제공받을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읽다 보면 이게 내가 아는 미국 맞아
소리가 절로 나오는 구간들도
많았어요.
카더라가 아니라 직접 현지에서
생활을 하고 그곳의 지인들과
나눈 이야기들 위에서 전개되기에
더욱 생생하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진짜 미국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했다면 「별일 있는 미국」으로
아름다운(?) 남의 나라가 가진
속을 들여다 보세요.
생각보다 자주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어째서
더 강력하게 규제되고 있지
못한지도 궁금했다면
이 책을 읽는 것은
필수가 될 수도 있겠네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별일있는미국 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