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최형준 지음 / 부크럼 / 2022년 3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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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예술가가 써낸

청춘 에세이,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는 잊히지 않은 이야기들에

대한 솔직한 진술이 들어가 있는

수필집이에요.

'단번에 드러나지 않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천천히 호흡을 같이 하며

그 안에 있는 진정한 무언가를

탐구하는 일에 몰두한다는

최형준 저자는 그만큼 일상에서

찾아내는 것들이 많을 것 같아요.

덕분에 '우울보다 낭만이기를'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작가로서의 최형준을

각인시키고 이렇게 두 번째 작품으로

인사를 나누게 된 것 같네요.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라는 제목은

참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주었는데

그만큼 다양한 상황과 또 다른

문장들과 호환될 수 있는

포용의 표현인 것 같아요.

아무리 그렇다하더라도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랑으로 해낼 수 있는

일들이 있으니 말이에요.


낭만과 사랑만 가지고 살아보기엔

불순물도 장애물도 걸림돌도

많은 것이 세상이지만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그마저

어여삐 바라보고 극복할 수 있다면

얼마나 많은 날들이 괜찮아질지에

대해서도 생객해 보게 되었어요.

저자가 자신이 느낀 것을

이 에세이를 통해 공유해 주면서

독자로서 저도 내가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네요.


그러고 보니 저자의 첫 에세이였던

우울보다 낭만이기를과 어쩐지

이어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굳이 말로 표현하자면 긍정과

가까운 부분들을 두루 살펴볼 줄

아는 저자의 생각이 멋져 보였답니다.

우리 모두는 결국 사랑을 하기 위해

사랑하는 것들을 위해 걸음하게

된다는 메시지를 받았는데

덕분에 이 책 다 읽고 나서는

어딘가 좋은 힘으로 풍만해진 듯한

기분이 들어서 좋았어요.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 사랑

남다 못해 아예 각인된 것 같은

사랑으로 가득 찬 세상을

바라보며 산다는 것은

참 행운일 것 같아요.

함께하고 같이 하는 것의

행위자체가 예술 그 자체라는

이야기를 들려줄 때는

헛헛한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분들이 정말 큰 위로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근본적으로 외로울 수밖에 없는

인간인 우리가 가까이에서든

멀리에서든 같은 종족으로서

존재하여 인류를 구성하고

사회를 만들어 살아가는

모든 과정이 꼭 필요한

예술이라는 말처럼 들려서

하루를 소중하게 여기게

되었달까요.


젏은 예술가가 들려준

사랑에 흠뻑 빠지는 법을

통해서 여러분도 하루의

사랑을 가득가득 채우면서

살아보시기를 바랄게요.

이 게시글은 출판사로부터

#그러나우리가사랑으로

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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