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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지지 않는 마음
양다솔 지음 / 놀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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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미친 사람은 많죠. 근데 왜 미친 사람을 이부망천까지 들먹이면서 지역과 엮나요? 본인도 그 지역에서 자란 시간들이 있는데. 지역 비하며 혐오가 너무 심해서 보기 껄끄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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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2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책에는 인천은 어질게도 모두를 끌어안는다 (p.24) 라고 써 있는데요?
 
술에 취한 세계사 -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과 술이 빚어내는 매혹적인 이야기
마크 포사이스 지음, 서정아 옮김 / 미래의창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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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존잼 대존잼 ㅠ

오른손에 잡히는 책장의 두께가 줄어드는게 아쉬울 정도였다.

'세계사'라는 테마 자체를 좋아라하긴 하는데, 일반 역사서와 달리 딱딱하지 않아서 좋았다.

아마 술이 주는 이미지 때문이거나 재치 가득한 표지와 타이포 때문인 듯하다.

 

 

(챕터가 넘어갈 수록 이렇게 소제목이 술에 취한 것마냥 기운다. 재미있는 부분)

때로는 '아 역시 인간은 술꾼이구나,'하기도 그리고 종종 나와 지인들을 떠올리며 공감하기도,

그리고 사람들의 사상과 가치관이 정말 많이 바뀌었구나도 느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연금술에 기반한 증류주의 탄생이라든가 우연히 탄생한 포도주! 라든가 하는 내용일 줄 알았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술과 음주라는 것이 단순한 행위나 음료에 그치기보다는 시간과 공간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 그 자체'라는생각이 들었다.

나아가 술은 한 시대를 아울러 설명할 수 있다.

또 하나 좋았던건, 저자가 우리를 그 시대 속으로 빨아들이는 능력이 있다.

그 시대의 그 술집, 술자리로 자연스레 유도하는 작가.

덕분에 현장감, 실제감이 들어 깊이 빠져들어 읽을 수 있다.

또 어딘가 서부 영화에 등장하는 박쥐 모양의 문을 가진, 문을 열고 들어서면 큰 카운터가 있는 그 술집도 알고보면

허구라는 것. 등등 언어와 잡다한 부분까지 모두 술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관지어 설명한다.

정말로, 알쓸신잡을 한 편 본 것처럼 다양한 분야의 썰들을 듣는 기분이다.

재미지다..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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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투력 - 끝내 목표에 도달하는 힘
스콧 에이믹스 지음, 서정아 옮김 / 미래의창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장/단점이 극명한 것 같다.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단점부터 말하자면 설득력이 부족하다.

한 가지 주제를 300페이지나 끌고 갈 필요가 있나? 내용이 알찬 느낌은 아니다.

사례 중심으로 책을 서술해나가는게 쉽게 읽히기도 하지만 사례에 핵심 주제가 없는 경우가 있다.

즉 사례가 모든 것을 설명하지 못하는 때도 있다. 애매한 사례 때문에 성급한 일반화를 한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저자는 은연 중에 성공의 기준을 -자아 실현 등의 성공보다는- 돈과 명예로 여기는 듯 보인다.

책을 읽으면서 응? 왜? 라고 생각되는 때가 종종 있었다

그럼에도 장점이라 꼽을 수 있는 부분도 분명히 존재한다.

저자가 내세우는 전략에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S.T.R.I.V.E 각각의 알파벳이 의미하는 바가 분명하고 와닿는다.

분투 전략, 알아두고 실천한다면 분명히 내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어쩐지 이제껏 읽어본 자기계발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세요 등의 뻔하디 뻔한 성공의 비법을 부정하고

또다른 방안을 제시하기에 그럴 것이다.

이 책은 읽고 넘기기보다는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을때 가독성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디자인도 좋았고,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표지 디자인도 좋았다.

아, 매 챕터마다 명언을 인용하기도 하는데 와닿는 명언들이 많았다. 정도??

분투 전략

"불편한 변화와 위험을 받아들이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핵심이다.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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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코스톨라니 투자총서 1
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 한윤진 옮김 / 미래의창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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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뭐랄까,

이렇게 이렇게 하시면 투자로 큰 수익을 볼 겁니다! 하고 알려주는 백종원의 솔루션 같은 책은 아니다.

다만 주식에 대해서 꼼꼼히 알려주는 노련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쉬우면서도 어렵다는 것이다.

일화를 인용하거나 쉽게 설명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전반적인 배경지식이 있어야 책 내용을 흡수하기 더 수월할테다.

책에서 언급한 것처럼 주식이란게 정치적 상황 등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데, '아 그렇구낭'하고 넘기기에는 '이게 뭐지,,?'하는 단락들이 있다.

그리고 아무래도 정보제공목적이 강한 책이다보니 앞 내용은 잊지않게 메모해가며 읽어야한다. 그러지 않아서 몇번이고 앞 장으로 되돌아갔다.

서술해나가는 문장들은 담담하고 유려한 느낌이다.

나는 평소 책을 읽을 때 책의 날개, 서론, 마지막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부분까지 다 읽는 편이다.

그를 통해 그의 삶을 조금 엿볼 수 있었는데 현재에 머무르기보다는 도전하는 능동적인 사람이란걸 알게됐다.

'인생을 즐기십시오.' 이 말은 그가 일생 동안 지켰던 잠언이다. 그에게 있어 투자는 '지적인 도전 행위'일 뿐이다. _책의 날개

코스톨라니는 '삶'뿐마 아니라 '일' 역시 즐길 줄 알았다....그의 싱싱한 '생명력'의 비결에 대해 사람들이 물으면, 그는 항상 '정신적인 에어로빅'이라고 대답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는 음악을 듣고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계속 스스로에게 도전했다."_7p

그런 그의 인생을 존중하지만, 가끔보면 자부심과 자만심의 경계에 있는 듯 보였다.

남을 쉽게 업신여기는 듯하기도.

주식 시장에서 세계사의 거울을 발견할 수 있듯이,

이 책에서도 세계사의 거울을 발견할 수 있다.

1906년에 태어나 1999년에 사망한 그는 1,2차 세계대전을 겪고 냉전 시기도 겪었겠다.

그가 겪어온 시간들 자체가 현재의 나에게는 역사의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

큼직큼직한 역사의 덩어리라기보다는 세세한 그 시간을 겪어낸 사람의 이야기랄까,

원래 투자에는 관심도 없고 자잘자잘한 걱정이 많은 나는 절대 투자하지 말아야지, 했다.

이 책을 읽고는 투자에 대해 지레 겁을 먹었다. '정말 하지 말아야지'하고.

다른 분야와 같이 투자도 많이 겪어보는거라고 한다.

책에서 그는 투자로 인한 손실(-)도 경험상으로 보면 수익(+)이라고 말한다.

그의 말에 동의한다. 하지만 책에 인용된 다양한 일화들을 보면 투자로 크게 데여본 사람이라면 다시 회생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나랑은 안 맞아오..투자...

속는 셈 치고 '투자 한번 해볼까,,' 라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나처럼 지레 겁을 먹고 등을 돌리거나 주식 시장의 매력을 느끼고 지식을 습득하거나

그럴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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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부잔 마인드맵 마스터 - 당신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최고의 생각 도구
토니 부잔 지음, 서현정 옮김 / 미래의창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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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인드맵 마스터] 이 책 한권 정독하면 정말 마인드맵을 정복했다 할 수 있다.

목차만 봐도 마인드맵의 역사에서부터 정의, 만드는 방법,활용법,오해 그리고 미래까지 정말 알차다

내게 마인드맵은 공부의 수단(?) 이라고 할까

그 정도로만 인지되어있었다.

바로 드라마 공부의 신 때문에 ㅎㅅㅎ

공부의 신에서 '메모리트리'라는 개념이 등장했었고, 그때 활용해보려다 잘 안 풀렸던걸로 기억한다. 때문에 기억의 '아주 저멀리 까마득한' 구역으로 보냈었나보다.

가장 먼저 이 책에대해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책의 형태/디자인이다. 책의 디자인이 책의 본문에서 강조하는 부분(예를 들어 창의력..)과 많이 닮아있다.

이 책은

1. 우리가 소설책,에세이 등의 책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그 책들보다 크다. 본문의 서체도 일반 책 보다 큼직큼직하다

2. 마인드맵에서 꽤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색. 이 책도 챕터별로 색을 나누는 등 색을 적절히 사용했다. (덮힌 책의 면은 알록달록✨)

이 때문에 책을 읽다보면 마인드맵을 만들기에 활성화된, 말랑말랑한 뇌가 된다. 디자인 자체가 창의력 뿜뿜 하는 느낌 ㅠ

또 중간중간 exercise 라고, 스스로 창의력 향상 훈련을 해볼 수 있는 구간도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마인드맵을 '공부의 한 수단'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오해를 모두 타파했다.

그 중 하나가 마인드맵은 기억의 영역에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라는 것. 마인드맵은 두뇌 양쪽을 사용하고! 기억의 영역뿐만 아니라 창의력,학습을 비롯한 모든 형태의 사고 기능 및 인지 기능 ..!과 관련 있다고 ..! 심지어 ⭐️재미있기까지⭐️

책에서 언급된 내용 중,

마인드맵을 건설하고 만드는 과정에서 또다른 아이디어가 연상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등의 장점이 있었다.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마인드맵-!

'브레인블루밍'이라는 단어가 와닿는다

또 다른 오해는 마인드맵은 공부할때뿐 아니라 활용법이 오조오억개는 된다는 거 ..!(진짜다)

책을 읽고 직접 그려보니 머릿 속에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생각들이 한 곳으로 모이고 또 새로운 아이디어도 떠오르고 ! 그리는 것 자체가 재밌어서 또 다른 취미가 생긴 기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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