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작가님의 『지옥으로 반지를 배달합니다』는 제목처럼 독특한 설정에서 출발하지만,그 안에 담긴 내용은 판타지가 아닌인간 관계의 현실적인 고통과 회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배리는 단순히 ‘반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오해와 상처를 풀고 진심을 전하는 법을 배운답니다.글이 섬세하고 시적이면서대사 한 줄 한 줄에 의미와 감동이 🫶어린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부드럽지만,어른이 읽으면 오히려 더 깊게 와닿는 대목이 많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