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 출세욕 먼슬리에세이 2
이주윤 지음 / 드렁큰에디터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십이 되어보니 주변에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이는 한 명도 없다. 그나마 전공과 다르게 직장 다니다가 출산육아로 비자발적 주부가 된 친구는 많다
그런 면에서 작가는 하고 싶은 일=먹고 사는 일이 같
아서 아주 살짝 부럽기도 하다. 어떤 일이든 노동이
된 순간 고됨과 온갖 문제가 따라붙는데 글쓰기에도
작가라는 직업으로서도 그러한 듯 하다. 보통 작가정신이라는게 아주 고매하고 비현실적으로
보일 때가 있는데 이 책에서는 철저히
상업적으로 팔리는 책을 위한 작가의 투철한 현실적 의지
가 돋보인다. 그러므로 이 책은 직업인으로서 작가를
적나라하게 파헤친 책이다. 그래서 재밌고 또 재밌다.
나는 일 잘 하는 사람의 결과물에서는 간결하지만
핵심이 잘 나타난다 생각하는데 이 책이 바로 간결과
위트가 적절히 섞인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긍정 에너지가 필요한 사람과
꼭 작가지망생이 아니라도 승진 하고 싶거나 성공하고 싶은 사회인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이야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