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파는 나라 - 한국의 국제입양 실태에 관한 보고서 대한민국을 생각한다 42
전홍기혜.이경은.제인 정 트렌카 지음 / 오월의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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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다. 국제입양이라는 제도를 만들고 수 많은 변칙과 불법을 묵인하는 뻔뻔한 단체는 바로 국가다. 국가는 출생률을 높인다고 여성의 자궁지도를 만들고도 이 땅에서 태어난 생명을 외면한 채 고아 아닌 고아들을 수출하고 수출된 아기들의 울음소리 또한 듣지 않았다. 추방된 옛 주권자의 자살도 책임지지 못 하는 그런 국가다. 최소한의 인권 차원에서의 국가적 배려는 아니라도 인간답게 살 기회나 다시 돌아올 권리는 왜 보장하지 않았나? 그가 누구이며 누구의 자식인지 알아야 자아든 정체성이든 자존감이든 얘기할 수 있는거 아닌가 이 책은 미혼모를 만든 정자제공자든 보건복지부 책임자든 같은 사회 시민으로서 우리 나라에서 태어난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아동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법률적 제도적 완비를 위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출생률 높이려고 하지말고 태어난 아이나 국가가 책임지고 건강한 시민으로 양육하는 건 어떤가

 Q: 누군가를 완전히 낯선 곳으로 데리고 가서 그를 자신이 아닌 사람이 되도록 훈련시키는 상황을 무엇이라고 부릅니까?

A1:사람이 성인인 경우, 그것은 ‘전체주의 국가의 재교육 캠프‘입니다.
 A2: 그 사람이 아동인 경우, 그것은 ‘위대한 나라로의 국제입양을 통한 교육의 기회‘라고 이야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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