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 속편 작은 아씨들 (중원문화사) 3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 중원문화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어렵게 알게 되어 작년에 구입한 작은 아씨들의 후속편.

브룩 선생과 결혼하여 다소 미숙하면서도 참한 주부로서의 모습을 다져가는 메그와,

여전히 무뚝뚝하고 씩씩하면서도 작가에 대한 꿈을 잃지 않는 우리의 조,

결국 일찍 떠나버리는 작은 천사 베스와, 아름다운 숙녀로 성장한 에이미의 모습들이

주옥처럼 펼쳐진다.

 

어릴 때의 아기자기한 모습들을 더이상 볼 수 없어 아쉽기 그지 없지만 올콧 특유의 인생에 대한 성찰과 유머, 교훈들이 스며들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개인적으로 실망했던 것은 로리의 행보.

조를 언제까지나 사랑할 것이라 하면서 역시 젊은이의 마음은 영원할 수 없었던게냐; 결국 에이미와 결혼하는 그의 모습이 어쩐지 씁쓸한 것은 1편에서 조와 투닥거리던 모습들이 너무나 정겨웠고 둘이 잘 어울린다고 진심으로 생각했기 때문일런지도 모른다.

각자 어울리는 짝을 찾아 결혼하고 조금씩 성인으로서 자리를 잡고 성장, 성숙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 날의 모습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음에 실망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른이 되어가는 그 과정에서 또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번역본이 옛날에 된 것이라 이름 표기가 현대와는 조금 맞지 않는 점이 조금 걸리지만 책도 튼튼하고 양장본으로 되어 있어 충분히 소장할 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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