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에 대한 선입견 타파하기

바이킹의 역사 - 고대북유럽 ㅣ 타임라이프 세계사 4
타임라이프북스 편집부 엮음, 이종인 옮김 / 가람기획 / 2004년 4월

흔히 바이킹이라고 하면 난폭하고 잔인한 해적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물론 아니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모험과 탐험에 대한 도전

정신을 몸소 실천한 정열의 민족이었으며 중세 유럽을 새로이 만들고 미지의

땅을 개척해 나간 위대한 해양 민족이었다. 그들에 대한 전설과 장기간의 고고

학적 탐구는 그들이 농부이자 숙련된 공예가이며 상인인 동시에 해적이었다는

점을 알려준다.

그동안 바이킹의 역사를 다룬 책들은 많지 않았다. 기껐해야 뿔 달린 투구를 쓰

고 칼과 창을 휘두르는 해적이야기를 소개하는 데 그친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바이킹에 대한 그동안의 선입견을 무너뜨리며 일반인들이 모르고 있던

바이킹 민족의 신화와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책 중간중간에 삽입된

컬러 사진은 1000년이나 지난 지금에도 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책값이 좀 비싼 게 흠이지만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고 바이킹의 용기와 도전정신

을 배워보고 싶은 분들에겐 꼭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말이 필요없는 강사

EBS FM Radio 김대균의 New 토익 2006.6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방송교재) / 2006년 5월

김대균 선생님 강의는 정말 말이 필요없습니다..

이번 달부터 뉴토익이 실시되는데 이전 토익처럼

이 책의 진가가 다시 한번 확인될 것 같습니다...

비싼 학원비 내어가며 토익학원 다니지 마시구

이 책으로 공부하세요^^

최고의 민법 단권화 수험서!!

기본 민법강의 - 개정3판
송영곤 지음 / 유스티니아누스 / 2006년 4월

수험가에는 김형배 저나 지원림 저가 많이 팔리는데 그 이유는 학원강사들의

강의 지원때문입니다...아무래도 학원강사들 입장에선 난해하고 설명이 필요

한 책을 강의교재로 선택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송변호사의 기본민법강의는 별도의 강의지원이 필요없다고 봅니다..

용어하나하나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며 특히 어떤 논점이 있으면 논리 일관성 

있는 흐름속에서 각 학설의 입장과 판례를 객관적으로 결론까지 서술해 줌으로

써  그 논점이 민법의 전체 흐름속에서 어떻게 이해되고 해결되는 지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의 교과서처럼 이론적 서술을 하고 관련판례를 다시 나열

해 주는 경우 이해의 흐름이 끊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기본민강은 중요판례지문

을 압축하여 나열함으로써 판례의 지문을 그 논의 속에서 그대로 습득할 수 있다

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물론 완벽한 수험교재란 없습니다...하지만 기본민강은 시중에 나온 수험민법

기본서 중에는 가장 훌륭한 책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보신탕 집 아들의 연수원 이야기..

농땡이 사법연수생의 짜장면 비비는 법
정재민 지음 / 황매(푸른바람) / 2004년 4월

글쓴이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편의 소설을 썼다...

흔히 법조인이라고 하면 권위적이고 인간미 없는 사람들이란 인식이 있는데

지은이에게서는 전혀 그러한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

부친이 보신탕집을 운영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저자의

서민(?)스러움에 독자들은 미소를 띠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간결하고도 재치있는 필치로 풀어나가는 사법연수원생이야기는

그 역시 우리의 이웃이며 대한민국의 한 아들이라는 느낌을 들게 한다..

감정이 메말라 가는 현대인들에게 지은이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해

준다....꼭 법에 관심이 없는 분이더라도 순수한 시골청년의 세상살아가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느덧 자신의 눈에 눈물이 고여있음을 눈치채게 될 것

이다..

역사시대를 연 수메르인들의 삶과 신화

수메르 신화
조철수 지음 / 서해문집 / 2003년 6월

학교에서 조철수 교수님 수업 듣는 기회에 이 책을 접했었는데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세계에서도 몇 안되는 수메르어 학자인 조철수 교수님이 직접 수메르 토판을 해독하셨다고 하

는데 신화나 고고학에 관심있는 분에겐 소장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자는 언어학자이지 고고학자는 아니기 때문에 수메르 문명 전반에 대한 지식을 이 책에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말 그대로 토판을 해독하고 수메르 신화 그 자체를 독자들에게 들려주려

는 데 이 책의 목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수메르 신화를 좀 더 확실히 이해하기 위해 대략

적이더라도 수메르 문명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좋겠죠...이를테면 섀뮤얼 노아 크레이머 교수가

쓴 '인류의 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 는 책 등을 먼저 읽어두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