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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 이야기의 진실을 찾아라! : 일본 역사왜곡 1편 반크 역사 바로 찾기 4
키네마인 기획, 이광수 글 / 키네마인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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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반크역사에 대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책입니다.

어린 동생을 위해 선물했는데 재미있게 잘 읽네요.

일본이 우리에게 어떤 악행을 했었는지, 그리고 아직까지 이어지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그것이 현재 우리에게 어떻게 영향을 끼치고 있고 끼칠 것인지

알게 해준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동생에게 애국심도 함께 심어준 것 같아요.

요코이야기에 대해 알고 나서는 너무 열이 나는지

선생님들이 제대로 공부도 하지 않아서 잘못된 역사인지도 모른다며 화를 내더군요.

동생에게 매우 뜻깊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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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
신경림 지음, 송영방 그림 / 문학의문학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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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신경림 시인 본인의 이야기보다, 그가 만났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순수하고 천진하여 뻔뻔하고 어리석게까지 보이는 시인들은  

시대를 고민하는 지식인이라기보다, 하나 같이 술주정뱅이에  

제 앞가림도 못하면서 여기저기 참견하길 좋아하는 오지랍쟁이들이었다.  

신경림씨가 만난 시인들은 모두 그런 얼굴들을 가지고 있다. 

한 집 건너 있을 것 같은 내 이웃의 얼굴들... 철없고 개구진 그런 표정들로 신경림씨의 글에서 기억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하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이야기에서는 어떻게 이런 이야기까지! 하고 놀랄 만큼 굉장히 솔직하게 풀어내고 있었다. 

어린 날의 철없는 도둑질 이야기 뿐만이 아니라, 친인척 어느 분의 친일행각(! 조금 의미가 심각해지는 단어인데, 이 책을 보면 그런 게 아니란 걸 아실거다)까지 담담하고 진솔하게 써내셨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참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소탈하고 진솔한 시인들. 

아름다운 언어로 소박하게, 또는 정엄하게 시를 쓰던 그분들은 

왜 이리도 하나 같이 아까운 나이로 작고하셨을까. 

모다 궁한 살림살이를 살다가 저마다 하나씩 슬픔을 안고 앓다가 가셨다. 

거리를 돌아다니시다 술로 빈 속을 채우고 그것마저도 시어로 살라버리느라 목숨줄이 닳았던 걸까.  

신경림 시인의 책 속에서 그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읽는 동안 참 기쁘고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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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해목의 령 - 하
현미정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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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생각이 든 소설이다. 

여주인공의 감정흐름이 이해는 가지만, 너무 쉽게 변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그것도 이해 못해주나?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어?하는 소리가 절로 튀어나온다. 그냥 그때그때 남자주인공이 잘해주면 좋고, 못해주면 웬수다.  

그리고 도대체 남자주인공 누나의 불륜이야기는 왜 넣은걸까...하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이야기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별 진행도 보이지 않는데 말이다.-_- 그럴 바에야 주인공 커플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을 보여다오!!하고 소리치고 싶었다. 

쓰다보니 너무 흉만 잡은 것 같다.   

능해목의 령은 인물들의 개성이 매우 선명하다. 

인물들은 그 성격에 충실하게 닥친 일을 각자의 방식으로 대응한다. 어떤 소설은 뭐야, 이거, 이 캐릭터 쌩뚱맞게 답지 않은 짓을 하네,같은 부분이 있는데, 이 소설에선 그런 허점이 없다. 이 소설을 읽다보면 "아.. 진짜 잔인하구나"(남자주인공의 경우)하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인물모사력이 뛰어나다. 태자는 정말 인정사정없이 몰인정하고, 히미코여왕은 섬뜩할 정도로 음탕하다. 

능해목의 령은 나쁘지 않은 소설이다. 아니, 괜찮은 소설이었다. 적어도 돈이 아까워 눈물이 나진 않을 테니, 줄거리에 흥미가 동한 독자들은 읽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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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club 2010-06-23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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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옹주 금랑
김원경 지음 / 발해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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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인공의 환경은 비참하다. 그리고 여주인공은 매우 품성이 선하다. 주변에선 애먼 여주인공을 괴롭히고, 선한 여주인공은 그것을 마냥 감내하며 살아간다.  

이 부분에서 발생하는 미저리가 좀 비현실적일 정도였다. 

궐안의 법도가 괜히 지엄하다는 말을 듣는 줄 아는가. 

아무리 하찮은 환경의 옹주라지만 같은 신분의 옹주가 [병신]이라는 막말을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옹주가 아닌 공주라고 할지라도 마찬가지다. 대외적으로 두 사람은 자매인데, 어미가 대역죄인이건 아니건 간에 그러한 언행은 궐안의 풍기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치도곤을 치르게 된다. 작가님이 궐안의 생활을 막연히만 짐작하고 있는,(역사를 다룬 소설이나 여타 글들을 많이 접하지 않으신 분이란 걸)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작가님이 여주인공을 지독히 불쌍하게 만듦으로써 독자들의 눈물샘을 자극시키려 한 의도가 지나쳐, 이 외에도 여타 비현실적일 정도로 비참한 환경을 조성하신다.  

어떤 독자들은 이런 여주인공에게도 쉽게 몰입할 수 있겠으나, 어떤 독자들은 짜증스러워 할 수 있겠다. 그 비율이 무시할 만한 수치가 아니기에 꽤나 취향타는 글이다.  

남주인공의 감정도 갑자기 격하게 옹주를 위해 슬퍼해주셔서 좀 당황스러웠다. 어서 절절한 장면을 그리고 싶어하신 작가님을 이해는 하지만, 남자주인공의 무게있는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다. 

또한 중간에 갑자기 함께 여행에 나선 것도 좀 지루했다. 

그 여행에서 이어지는 글 흐름은 오로지 여주인공 착한 사람 만들기와 시누이 나쁜 사람 만들기 외엔 딱히 기억에 남는 게 없다. 또한 세자가 붙인 그 호위무사 캐릭터도 이야기 흐름에 별로 필요치 않는 인물이었다. 

작가님의 필력이 앞으로 점점 성장하길 기대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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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와 애기마님
이정숙 지음 / 청어람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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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식이나 음식의 명칭, 투전에 쓰이는 용어들, 묘사에 쓰이는 단어들에서 작가님의 성의가 느껴진다. 

 하지만 정작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감정노선에서는 부드럽지 못한 느낌을 받았다. 작가님은 마치 단계를 미리 메모해놓고 그것에 충실하게 맞춰 1단계 2단계 3단계로 진행해나가는 듯한 느낌이었다.(내 감상으로는)  

 적어도 남자주인공의 경우는 그래도 감정노선을 따라가겠는데, 여자주인공은 그것이 어려웠다. 물론 이해는 가지만, 그것에서 독자를 끌어당기는, 독자의 가슴도 같이 뛰게 만드는 힘이 부족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영 아닌 작품이라는 것은 아니다. 

이 작가님의 글은 어른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부부간에서 남편이 아내에게서 애틋함을 느끼는 순간이나, 고마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순간을 포착해낼 수 있었다. 작가님은 기혼이 아니실까 짐작해보는 바이다. 

앞으로 몇 작품 후이면 자연히 감정도 잘 그려내실 거라 생각되어 그 가능성이 기대되는 작가님이시다. 쭉 지켜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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