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프리채널 스티커 코디북
두드림M&B 편집부 지음 / 두드림M&B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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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건강검진을 받으면 많이 듣게 되는 소근육 발달이란 단어

그게 아이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잘 이해를 못 했었어요.

그런데 사춘기 되어서까지 연필이나 젓가락 잡기가 어설픈 첫째 아이를 보면서 

꼬맹이 키울 땐 소근육 발달 놀이를 충분히 시켜주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한답니다


표지를 보는 순간 캐릭터가 너무 예뻐서 여아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하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한참 변신 공주에 빠져지내는 저희 꼬맹이 취향에도 딱 맞을 거 같았어요.

게다가 일회성으로 가지고 노는 것이 아니라

붙였다 떼였다 반복해서 사용 가능한 스티커북이라니

무한 반복 꼼지락 세계로 빠져봅시다^^


책장을 펼치자마자 블링 블링 아이돌 의상이 펼쳐집니다

라미 의상이 2장, 모모 의상도 2장, 그 외 꾸미기 스티커 1장

총 5장 있습니다


반짝이는 프리채널 스티커코디북의 특징은 스티커를 붙이는 페이지가 정해져있지 않아요

보통은 여기 스티커는 4페이지에 붙이라는 표시가 적혀있는데 여기엔 그런 게 없더라고요

단지 라미 의상과 모모 의상으로 분류

그래서 처음엔 좀 당황했었는데 곧 이해가 되었어요

6가지 테마의 각각 다른 분위기에 맞는 의상을 스스로 코디해보는 게 이 책의 특징이었답니다

그러면서 각자의 미적 감각을 키우는 게 포인트


여섯 가지 테마의 스테이지를 쭉 훑어보던 꼬맹이가 첫번째로 선택한 무대는 스위트 허니 스테이지

디저트 무대라며 이걸 해보겠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의상들 중에서 딸기 케이크를 연상시키는 드레스를 골라 붙입니다

라미의 포즈에 딱맞도록 세심하게 쉼없이 손가락을 꼼지락대며 스티커를 이래저래 조심스레 움직여 붙여줍니다


드레스에 이어 헤어와 신발도 붙여주고 짝꿍 모모의 의상도 완성해줍니다

세트에 맞지는 않아 보이지만 그녀의 마음대로 하게끔 그냥 보고만 있어줍니다

나중에라도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다시 떼었다 붙였다 가능하니까요^^


그렇게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고는 뒤이어 다른 무대들도 계속 계속 꼼지락 꼼지락~

잠시도 쉬지않고 돌아다니고 쫑알대는 꼬맹이의 엉덩이를 꽉 붙들어놓는 코디스티커북

아주 신기하네요^^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었으니 책이 갈라져요

지금은 한 장씩 다 떨어져 돌아다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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