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부모 : 청개구리 길들이기 편 - 말 안 듣는 3~7세 아이 변신 프로젝트
EBS 부모 제작팀 지음, 김수권 감수 / 지식너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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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네살
미운 네살이란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었다.
아.. 정말 밉다.
내자식이니 참는다..
아니 참지못한다.
정말폭팔한다.
어찌 그런지 모르겠다..
왜 그시기가 오는걸까..
다른 나라에도 그런 시기가 있는거겠지?
우리 나라아이들만 그런건 아니겠지..?
그럴때마다 어떻게 다뤄야할지 참 난감하다.
매번 화를 낼수도 없고
그렇게 되면 아이의 기만 죽게 되고..넘흐 힘들다.
동생까지 태어나서 울 딸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한다.
나또한 넘 힘들어서 딸에게 스트레스를 다 쏟아붓는다..
어쩔수 없는 현상들이다.
주위 엄마들도 똑같다..
이런 엄마의 모습 너무 시르다..
이책으로 나의 훈육방법을 다시 되짚어보고 고쳐야한다.

ebs 부모라는 프로그램은
나에게 신세계같았다..
이런 프로가있구나싶어 꼬박꼬박챙겨봤었다..
그러던중 아이에 치이고 집안일에 치이다 보니 볼시간조차 없었다.
그러나 ebs에서 나오는 이런 책들은 꼭 사서본다.
아이의 사생활을 보며 울 아이가 이랬었구나 싶었다.
처음 본 육아서로서 육아계의 바이블같은 책이였다.
그래서 주위에 많은 초보맘들에게 선물한 책이기도 했었다.
이번편은 청개구리 길들이기편..
지금 내가 너무나 절실하게 필요한 책이다.


목차만 봤다..
꼭 봐야할것들만 다 적혀있네..
아.. 어쩜 울 아이의 증상이 다 여기 그대로 있을까..
하나하나 놓칠수없는 부분들이다.
정독하고 또 정독해야할부분들..

특히 이부분..
떼쟁이의 미운나이 극복기
무조건 다 싫고
말도 안통하고
천하무적 떼쟁이에
매일 울고
생떼쓰고...
하....아........
정말 한숨뿐..
아이앞에서 한숨을 쉬지 않으려해도 한숨이 절로 나온다.
울 아이는 그대로 따라한다.
ㅠㅠ
이런모습 보이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어쩔수없이 나온다.
독박육아라.. 어쩔수가 없다.

좋은 부모의 8계명
애정과친밀
공감
민감과 판단
단호
감정조절
융통성
인내
가족의 화목
뭣하나 틀린말이 없는.. 반박할수 없는 말들이다.
이거 하나라도 없음 안된다.
내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데 표현은 잘 안되는것들..
이런걸 잘 정리해두었다.
이걸 뽑아놓고 아이를 보며 꼭 지켜야겠다

천하무적 떼쟁이
아..이럴땐 정말 이성을 잃고 소리를 지른다.
기죽은 아이의 울음소리와 나의 울음소리.. 글고 갓난쟁이의 울음소리까지합쳐져
정말 너무 힘이 든다.
독박육아의 슬픔..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이래서 산후우울증으로 훅 가나보다 싶다..

천하무적떼쟁이일때는 아이에게 질서없이 막무가내로 들어주는게 가장큰 원인이라고 볼수있다고한다.
처음엔 안된다고 했다가 계속 울고불고 난리치니 그꼴보기 싫어 엄마아빠가 지고 들어가는 경우..
이럴때 아이의 떼는 하늘을 찌른다.
이런모습을 보이는건 일상생활속에 규칙이 부재하면 이런행동을 보인다고..
얼집가기싫어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보내놓고 나면
엄마는 마음이 하루종일 무거운데
정작 아이는 아무렇지않게 얼집에서 잘 놀고온다고 한다.
얼집에서는 규칙이 있기에 잘 따라가고 집에서는 규칙이 없기에 자기 맘대로하는거라고..

그에대한처방전
아이에게 생활규칙을 가르쳐라..
아주 간단명료한 처방전이다.
생활규칙만 정해져 있다면 아아도 부모도 그렇게 헛된시간을 버리지 않아도 될것을..
부모의 무지가 이렇게 아이를 떼쟁이로 만들다니..
내잘못이 크오..
다 내잘못이네..ㅠㅠ


이책은 아이의 행동에 대해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조언을 해준다.
딱 우리 나라에 맞는 육아서 같다.
다른 나라의 육아서는.. 다른나라이야기같아서 딱히 체감적으로도 와닿지않는다.
근데 이책은 정말 네살아이 길들이기 바이블같은 책이다.
이책을 보면서 네살아이의 마음을 더 잘 읽어내려갈거같은 느낌이 든다.

미운네살에서 이쁜 네살로 되기까지 정독하고 또 정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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