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조기교육 - 조기교육의 부작용을 극복하고 적기교육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최바울 지음 / 킨더랜드 / 201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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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에게 딱 필요한 육아서다
아니 적재적소에 딱 맞는 육아서가 나타났다..
울 딸아이를 키우면서 얼집을 보내야하나 말아야 하나..
보내면 언제보내야하나
어디로 보내야하나
집에서 델꼬있음 무얼해줘야하나
다른집은 이거 한다는데 나두 해야하나 하면서
갈팡질팡 이리 흔들 저리 흔들
지금또 요래조래 흔들리고 있다.
그래서 나의 마음을 다잡아줄 육아서가 필요하다..
아..슈퍼조기교육..
난 조기교육선봉자다.
일찍 시켜서 안좋을건 없다 생각하지만
강제로 시키는것도 좋을건 없다 생각한다..

이책은 처음은 조기교육의 폐해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
조기교육으로 인해 아이의 창의력은 죽어간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유치원 교사로서 아이들을 신나게 놀게 해주었더니
학교 들어갈무렵 아이들은 행복한 유치원생활을 한 대신
한글은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되어 학교를 갔다는 슬픈 이야기가...
그래서 적기교육이라는걸 하게 되었다.
내가 이책을 좀더 빨리 만났더라면..
정말 적기에 맞는 슈퍼조기교육을 했을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게 만든다..


요즘 내가 울 아이와 매일 같이 놀다보니 장난감이 수시로 바뀌면서 집중력이 좀 떨어지는듯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집중력을 좀 길러주어야 생각을 하고 있는 찰라에 이책을 접했다.
이책에서는 24개월 이전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좋으면 집중력이 좋다고 한다.....
흠.. 난 애착에 문제가 생겼나..
하긴 요즘 아이에게 화를 마니냈었으니..ㅠㅠ 아이가 불안해하는 말도 잘했었다.
집에 가자고 했을때도 가기 싫다고 하면 그럼 넌 놀아 엄만 갈게 하며
아이에게 불안한 말들을 많이 늘어놓게 된다..
그러면 안되는거같은데도 계속 하게 된다..
아.. 미안하네....ㅠㅠ
이래서 육아서는 끼고 살아야한다..


이그림은 5세 아이가 그린 그림이란다..
정말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림인데..
저자는 꽤 멋진그림이라고 칭찬해준다.
아이의 느낌은 이런 게 집이라고 생각한단다.
이렇게 아이가 끄적이는 것에도 창의력을 키워주는 하나의 놀이라고 한다.
색칠놀이하는 책을 많이 사줬는데 그런 건 아이의 창의력을 틀에 가두는 행위라고 한다.
내가 요즘 많이 사줬는데.. 그런거..ㅠㅠ
요즘 좋아하는듯 해서 이것저것 사줬었는데 아직 어려서 색칠은 잘 하지 못한다.
정말 저렇게 그림을 그리듯 한다.
그래도 그냥 잘 그린다고 칭찬해주며
속으론 저 아까운 종이들....했는데...
울 아이의 창의력을 망치는 길이였었넹...
있는 그대로를 그냥 인정해주는것이 창의력을 키워주는거라고 한다.

글구 내가 요즘 열을 올리고 있는 다개국어..
엄마의 목소리가 최고의 영어쌤이란다.
그만큼 아이들은 엄마와의 관계가 많이 밀접하다는 거겠지..
이말 하나로 나는 참 많은 용기를 얻었다.
돈도 능력도 없는 나에게 엄마가 쵝오라는 말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말이었다.
울아이에게 더욱더 많은 애정과 사랑을 듬뿍 듬뿍 주어야 할것이다.

변화는 1센티미터부터 시작된다..
난이말이 무슨말인지 몰랐는데.. 정말 미세하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는 자라고 자란다.
거기서 급하게 갈것없이 천천히 10년이고 20년이고 천천히 아이의 변화는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한국사람들의 빨리 빨리로 인해 아이들은 더욱더 힘들어지는듯..
책만 사준다고 아이가 보지도 않는데 왜 얘는 영어못해?라고 하는듯..
이런점에서는 다시한번 천천히 울 아이와 잘 지내보아아할듯하다..


이책은 조기교육에 대해 적절한 시기와 방법에 대해 나와있다.
무작정 아이에게 교육을 시키는것이 아닌 아이의 발달상황에 맞는 교육인거다.
음..이책을 정말 좀더 빨리만났더라면 우리 아이에게 이렇게 모질진 않았을텐데..
울 아이를 위한 적절한 조기교육을 원하는 부모님은 꼭 봐야할 책인듯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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