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닉 트렌턴의 『생각 중독자를 위한 관계 수업』은 관계를 망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과도한 생각'을 꼽는다. 저자는 우리가 관계 속에서 겪는 갈등, 불안, 회피, 실망의 상당수가 타인 때문이 아니라 '내 머릿속 생각' 때문이라고 말한다. 생각이 많아서 관계가 망가졌던 이들에게 이 책은 마치 감정의 매듭을 푸는 단단한 열쇠처럼 다가온다.
책은 '관계에서 생각이 어떻게 독이 되는가'에 대한 심리학적 통찰로 시작한다. 닉 트렌턴은 감정과 생각을 구분하지 못하고 자동반응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습관을 날카롭게 짚는다. 예를 들어, 상대의 말 한마디에 의미를 덧씌우고 스스로 상처받는 과정을 설명하며, 그것이 '실제 관계'가 아닌 '머릿속 관계'에서 벌어지는 일임을 강조한다. 우리가 '이 사람이 날 싫어하는 건 아닐까?', '그 말의 진짜 의미는 뭘까?'와 같은 생각으로 자신을 괴롭힐 때, 정작 현실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