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을 누리는 것이 특별한 자리에 있는 것만큼 귀중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우리의 행복이 무엇인지 한번 더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특별함과 권위는 권위주의적 형식이나 위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움에서 비롯된다는 것, 자리에 맞추려 애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할 때 오히려 더 단단한 신뢰가 쌓인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거의 10페이지에 한번씩 줄을 그어가며, 고개를 끄덕여가며 읽었던 것 같다. 자신의 인생을 조금 더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환자와 상담하는 사례별로 나와 있고, 마지막에는 저자가 진정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목차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착각을 늘어놓으며, 그 착각들이 사실은 우리의 행복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이라 이야기 한다.
재미도 있는 책이지만, 우리가 어떻게 사는 것이 자유를 누리고 행복하게 사는 삶인지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