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꿀 수 없는 것에 인생을 소모하지 마라 - 세네카 인생 학교
알베르트 키츨러 지음, 최지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요즘 철학가의 말을 담은 책이 서점을 장악하고 있다. 이 책도 철학책인데,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한 '세네카'의 철학과 명언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제목부터가 눈길을 확 끈다. 우리는 바꿀 수 없는 것에 걱정하며 인생을 소모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네카의 말이 기대가 되었다.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는 고대 로마의 철학자로 스토아학파는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권력의 정상에 올랐던 정치가로, 황제 네로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세네카는 탁월한 연설가이면서, 극작가, 시인이기도 했다. 그의 말과 글은 오늘날에도 널리 회자되며 삶을 탐구하는 이들에게 예리하고도 묵직한 교훈을 준다.


먼저 세네카는 삶을 대함에 있어 실천성을 중시하는 몇 안되는 철학자 중 하나다. 그는 대재국 로마의 공인이었다. 당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였을 뿐 아니라 존경받는 웅변가이자 변호사였다. 그의 말이 중요한 이유다.


세네카가 탁월한 삶의 지혜를 지닌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존경받는 스승들과의 철학 수련, 그리고 평생에 걸쳐 지속한 철학서 읽기가 수반 된 덕이었다.

이 책에서 특히 인상깊은 부분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통찰하는 것에 대한 세네카의 말이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통제하는 법을 배우고 삶을 주도하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면, 마치 인생이라는 강물에 흘러가는 한 조각의 나무 처럼 아무런 선택지 없이 그저 떠내려가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본문 186페이지


세네카는 아리스토텔레스와 마찬가지로 인간이 공통체와 공존에 의존하고 이를 지향하는 사회적 존재라고 보았다. 다만 공통체와의 공존의 과정에서, 자기 결정적이로 자립적이고 고요함 속에서 본연의 모습대로 존재하는 것을 위헙당할 수 있다.


자기를 여러 번 성찰해야 한다. 다른 성질의 사람들과 접촉하다 보면 이미 만들어둔 내적 균형이 깨지고 욕망이 다시 깨어나며 마음의 모든 약점과 의심스러운 찌꺼기에 새롭지만 썩기 쉬운 영양분을 주게 된다.

본문 188페이지


세네카의 철학은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많은 깨달음을 준다. 철학자의 책을 읽고 있으면 삶이란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되는데, 이 책도 마찬가지로 내가 잘 살아가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해 주는 아주 좋은 책이다. 철학책을 좋아하거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