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철학가의 말을 담은 책이 서점을 장악하고 있다. 이 책도 철학책인데,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한 '세네카'의 철학과 명언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제목부터가 눈길을 확 끈다. 우리는 바꿀 수 없는 것에 걱정하며 인생을 소모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네카의 말이 기대가 되었다.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는 고대 로마의 철학자로 스토아학파는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권력의 정상에 올랐던 정치가로, 황제 네로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세네카는 탁월한 연설가이면서, 극작가, 시인이기도 했다. 그의 말과 글은 오늘날에도 널리 회자되며 삶을 탐구하는 이들에게 예리하고도 묵직한 교훈을 준다.
먼저 세네카는 삶을 대함에 있어 실천성을 중시하는 몇 안되는 철학자 중 하나다. 그는 대재국 로마의 공인이었다. 당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였을 뿐 아니라 존경받는 웅변가이자 변호사였다. 그의 말이 중요한 이유다.
세네카가 탁월한 삶의 지혜를 지닌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존경받는 스승들과의 철학 수련, 그리고 평생에 걸쳐 지속한 철학서 읽기가 수반 된 덕이었다.
이 책에서 특히 인상깊은 부분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통찰하는 것에 대한 세네카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