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잘 살았네 (필사 에디션) - ‘힐링곰 꽁달이’와 함께 쓰는 따수운 응원의 문장들 오늘도 잘 살았네
고은지 지음 / 김영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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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오늘도 잘 살았네_필사에디션>은 <오늘도 잘 살았네>의 문장들을 따라 쓸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요즘 필사가 유행이 되면서 오리지널 버전을 변형해서 왼쪽에는 꽁달이의 귀엽고 힐링되는 멘트가 있고, 오른쪽에는 그 문장을 따라 쓸 수 있는 란이 있는데, 이 부분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귀여운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늘도 잘 살았네>시리즈는 힐링곰 꽁달이가 표지에 그려져 있는데, 귀엽기도 하지만 편안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꽁달이의 모습만 봐도 우리는 편안함을 느끼고 행복함을 느낀다. 예쁘고 귀여운 캐릭터의 힘은 이만큼 크다.


어느 곳이든 날 경계하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있어.

누군가 날 싫어한다는 사실은 참 힘들지.

(중략)

그 사람은 나의 가치를 결정할 수 없으니까.

나의 가치는 나만이 결정할 수 있으니까.

본문 중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위축되지 말고, 나에게 애정을 두지 않은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 말라는 응원이 예쁜 글씨체로 쓰여 있다. 옆 페이지에는 따라 쓸 수 있는 장이 있고 귀여운 캐릭터가 있다.


조건 없이 날 믿어줄래.

근거 없이 날 사랑할래

나의 인정은 날 자라게 하고

나의 믿음은 날 단단히 하고

나의 사랑은 날 숨 쉬게 할거야.

본문


상처받은 내 모습이 어쩐지 안쓰러워.

무례함에 익숙해진 내 모습이 속상해

이젠 무례한 사람에게 친절하지 않을래.

침착하게 내 의견과 감정을 이야기할래

결국 그의 무례함은

스스로에게 돌아갈테니.

그저 당당해져도 돼.

그래도 돼.

본문 중


위의 글처럼 여기에 쓰여 있는 글들은 우리에게 힘을 주고, 위로를 건네는 따뜻한 말들로 채워져 있다. 이런 예쁜 문장을 따라쓰면서 마음을 힐링하고, 더 단단해 지는 계기가 되면 이 책이 할 일은 다 한 것 아닐까.


이 책을 한마디로 말하면, 꽁달이와 함께하는 무해하고도 위로되는 말들과의 여행이다.

만약 마음이 힘들고 지쳐있다면, 거기에 필사가 취미라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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