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받는 글의 비밀 - 글쓰기 테크닉을 익히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좋은 습관 시리즈 48
박요철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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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 글을 잘 쓰고 싶어하고 (심지어는 일반 직장인들도) 선택받는 글을 쓰고 싶어한다.

제목이 특히 이목을 끄는 이 책은 다른사람으로 하여금 선택받을 수 있는 글을 쓰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 해 주는 책이다. 부제에도 글의 테크닉을 배우기 전에 알아야 할 기본적인 글의 비밀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선택받는 글을 쓰는 습관

1. 질문을 자주 한다.

2. 키워드를 뽑는다.

3. 관심사를 수집한다.

4. 수집물을 연결한다.

5. 경험을 통해 확인한다.

본문 12~13페이지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은 책에서 읽어보기 바란다. 어떤 주제의 글을 쓸 때이든 과감하고 창의로운 질문을 많이 만들어야만 좋은 글을 쓸 수 있고, 자신이 쓰고자 하는 키워드도 뽑을 수 있다. 이 질문의 답을 얻기 위해서는 정보를 수집하고 기록한다. 그 수집물을 연결하고 경험을 통해 차별화된 글쓰기를 완성할 수 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있는 그대로 묘사해 보자. 만일 직장에서의 어려움이라면 상사에게 된통 혼난 장면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그리고 그다음엔 입사 초기에 어떤 마음으로 이 회사에 들어왔는지를 추억해보자. 마지막은 다시 현실로 돌아와 위기를 어떻게 이겨내고 탈출했는지 담담하게 마무리 해 보자.

본문 32페이지


아마 모든 에세이 글이 이런 순서로 흘러갈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잘 쓴 글의 예이고, 처음부터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장면을 앞부분에 묘사하며 시작하는 것은 어쩌면 글 잘쓰는 사람들의 스킬인 것 같다. 나같은 글쓰기 초보자에겐 조금 어렵게 느껴진다. 연습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일기와는 또 다른 글이 탄생할 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하다.


좋은 글은 솔직한 글이다. 거짓이 없는 글이다. 진정성 있는 글이다. 그 사람의 체험이 담근 글은 힘이 있을 수밖에 없다. 깨달음의 순간을 고백하는 글은 묘한 흥분까지도 불러일으킨다.

본문 73페이지


우리가 알려고 하는 내용들은 이제는 대부분 검색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책을 사 읽는다.

글을 쓰는 이유는 나 혼자만의 만족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정보와 재미와 감동을 함께 나누는 것이 목적이다.

어설프게 주워들은 정보나 지식을 써서는 절대 안된다. 경험에 대해, 나의 깨달음에 대해 써야 한다. 그래야 남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


좋은 글이란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관점으로 무언가를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문 111페이지


남과 다른 관점으로 사물과 대상을 바라본다면 참신하고 재미있는 글이 탄생할 수 있다. 질문하고, 의문을 가지는 것이 필요한 이유이다.

그리고 작가는 덧붙여 말한다. 어렵고 복잡한 것을 어렵고 복잡하게 쓰거나 쉬운것을 쉽게 쓰는 것은 좋은 글쓰기가 아니라고. 어려운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쓰는 것이 진짜 내공있는 글쓰기라고 말이다. 오랫동안 고민하고 익히고 읽고, 써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당부하는 저자. 그의 말을 믿고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힌다.


그림그리기 책을 산다고 해서 그림을 바로 잘 그리게 되는 것이 아니고, 한 페이지를 몇백번씩 따라 그려야 그림을 잘 그리게 되는 것처럼 글쓰기 책을 읽는 목적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한 페이지 한페이지를 읽으면서 작가가 말하는 기술들을 실현시키고, 또 실현시켜 나가면서 조금씩 글쓰기 실력이 늘어가는 것이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좋은 글을 쓰기 위한 건전한 마음가짐에 약간의 스킬을 담은 책 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본 리뷰는 채손독과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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