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주 관념적이고 어려운 책을 읽었다.
제목 그대로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이야기인데, 저자는 '세스'라는 존재에게 들은 것들을 옮겨 적은 것 뿐이고,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어디에나 있는 '세스'라는 존재가 우리에게 영혼과 삶, 그리고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는 내용이다.
'세스'는 우리가 궁극적으로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해 들려준다. 인간의 정체성, 영혼의 특성, 사후세계, 현생에서 가족으로 만나게 된 이유, 질병이나 증오심, 남성성과 여성성에 관련된 이야기를.
그는 육체만이 자신의 정체성이 아니며 죽음이라는 것은 소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사후 환경은 우울함과는 전혀 거리가 멀고, 오히려 어떤 곳보다도 더 에너제틱하고 기쁨이 넘치는 차원이라고 한다. 지금의 차원의 물리적 법칙보다는 훨씬 자유롭다고 한다.
현생에서 우리가 가족으로 만나게 된 이유에 대해 세스는 이렇게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