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돌본다는 것은 인내와 체력을 요하는 일이다.
<돌봄의 역설>이라는 책의 부제는 '모두가 원하지만 아무도 하고 싶지 않은' 이다.
어린시절부터 우리는 누군가의 돌봄을 받아 커 나가고 늙어서는 또 다른 누군가의 돌봄을 받아야 한다.
저자 김준혁 님은 의료인문학자 또는 의료 윤리학자 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이 책<돌봄의 역설> 도 의료 인문학책이라고 생각하면 딱 맞을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소개하고 싶은 내용은, 어린 아이를 돌보는 것, 장애인을 돌보는 것, 그리고 노인을 돌보는 것 세가지의 특징과 앞으로 어떻게 사회가 변화하면 되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아이를 돌보는 것은 전통적으로 여자가 해 왔다보니 '육아대디'가 아이를 돌보는 것은 한계가 있다. 엄마 위주로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어있고, 아직은 엄마가 학교에 오지 않으면 어머니의 부재로 오해를 받는 등의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