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 미루기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심리 처방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시리즈
헤이든 핀치 지음, 이은정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게으른 사람들을 대변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인데, 게으르다고 평가되는 사람의 일부는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어서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아예 시작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왜 일을 미루게 되는지 유형별로 나누고 어떻게 하면 일을 미루지 않고 과업을 잘 해결할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우리는 무언가를 미루기로 하면 결과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데도 불구, 미루는 경우가 많다. 작업시간의 부족, 동료들의 실망 등등의 결과가 예상되지만 그 결과에 대해 우리는 한없이 관대해 진다. 그리고 완벽한 타이밍을 잡기 위해 시간을 그냥 보낸다. 하지만 완벽한 타이밍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목표를 반드시 이루고 싶다면, 그리고 이루어야 한다면 시기가 적절하지 않더라도 실행에 옮기는 것이 좋다.


실패에 대한 우려는 불확실성에서 오는 두려움과 연관이 있다.

긍정적인 결과가 보장되어야 시작할 수 있다며 핑계를 대는 것이다.

본문 44페이지


위에서 말한대로 불확실성 때문에 불안해 져서 다른 일을 구하는 것을 포기하거나 도전하는 것을 미룬다. 그러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그냥 현실에 안주할 뿐이다.


이 책에서는 미루기의 원인이 한가지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유전자, 뇌의 작동방식, 생각과 감정의 유형, 우리가 내리는 결정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반영되어 나타난다고 한다.

그러면 미루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먼저 할일 목록을 눈에 보이게 써놓은 후 붙여놓는 것이다. 머리로만 생각하고 있으면 두뇌만 피곤해 질뿐 내가 정말 해야할 일에 대해 둔해지게 된다.


그리고 중요도에 따라 일을 분류해야 한다.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을 먼저하는 것이다.그것을 A과업이라고 하면 B과업은 하는 편이 좋은 과업이 들어가고 C는 그리 중요하지 않는 과업이 들어간다. A,B,C에 따라 일을 차등해서 하나씩 하나씩 해결하면 미루는 버릇은 조금 고칠 수 있을 것이다.


기한을 정하는 방법도 있다. 오늘까지 꼭 해야겠다, 이번주 까지 꼭 해야겠다 하는 등 기한을 정하면 뇌를 더 빨리 돌릴 수 있다.

책임 파트너를 정해 주기적으로 연락을 취하며 나의 의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를 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하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대신 책임파트너를 선정할 때, 나를 꾸준히 살펴주고 어떤 때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으로 선정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하는데도 그걸 하기엔 너무 피곤해, 내일하면 되지, 지금은 할 시간이 없어, 지금 하는 것만 끝내면 할거야, 지금 그일을 할 기분이 아니야 등 자기 핑계를 계속 대는 내 자신을 발견할 지도 모른다.


시작하기 전에 준비시간을 가지는 것이 이런 생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하려던 일을 시작하기 전에 10분 정도 시간을 내어 주변 공간을 정리하고 시간계획을 정하는 시간을 가지면 집중력이 더 올라갈 수 있다.


그밖에 이 책에서는 미루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의 유형을 나누어서 어떻게 하면 미루는 습관을 없앨 수 있는지 가르쳐 준다.

인간은 미루기의 동물 같다. 뭐든지 미루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에 따른 결과는 책임지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 책을 읽고 숙지 해 더이상 미루기의 동물이 아닌, 재깍재깍 처리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