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남성중심의 성인식이 여성의 원치않는 임신을 초래하게 되고, 그 책임은 모두 여성에게로 돌아간다. 일부 남성은 자신이 책임감 없이 한 행동 때문에 한 여성의 인생이 힘들어지거나 심지어는 망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나는 이 책을 읽고,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주제여서 이해하는 데에 오래 걸렸다. 이 책에서 나오는 예시가 다소 극단적인 사례가 일부 있는 것 같이 느껴졌지만, 대부분은 나도 이 책에서 서술하고 있는 여성과 남성의 관계에 대해 동의한다. 미국도 성에 관한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것이 남녀 평등이 생활화 되었다고 하지만, 이상하게도 성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도 격차가 크다는 생각이 든다.
남성은 이 책을 읽고, 여성들이 얼마나 임신과 임신중단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배우고, 여성은 자신이 미처 몰랐던 성과 관련된 불평등을 이해하고 그것을 해소하는데에 노력해야 될 것이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표현은 완강하지만 남성과 여성 모두의 행복을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드러나는 책이다.
*책 내용 중 일부는 서평 작성자의 의견과 무관합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