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리 나리 김나리 - 너무너무 사랑하고 겨우겨우 살아가기
김나리 지음 / 도마뱀출판사 / 2022년 6월
평점 :

저는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작가의 마음을 내가 멋지게 표현할 수나 있을지
계속 생각해봐도 모르겠어서,
서평을 쓰는 게 망설여지는 <나리나리김나리>라는 책.
'삶을 위한 에세이' 과목의
조동범 교수님이
라고 소개해준 책이었습니다.
당연히 전문가가 추천해 준 책이니
어느정도 재미있을거란 생각은 했지만,
어떤 챕터는 눈물이 나고
어떤 챕터는 마음이 따스해졌습니다.
문장을 또 읽고 또 읽었지만
워낙 쉽게 쓰여진 책이라
(작가는 절대 쉽게 쓰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하루만에 다 읽어 버렸습니다.
<나리나리김나리> 책을
나와 성장과정이 너무 비슷하고,
생각의 결이 비슷해 놀랐습니다.
이었습니다.
책을 읽는 것은 작가와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이 책을 읽고
딱 우리 체온보다 조금 따뜻해서
내 친구같고, 내 동생같이 느껴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혼자 간직하며 읽고 또 읽고 싶은 책이지만,
저마다 비슷한 아픔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저처럼 위로를 받을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으로 서평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