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목어 - 개정판
정호승 지음 / 예담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이런 놀라운 책이,,

이 책은 어디서나 나와있듯이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데,

비목어에 대한 이야기일줄 알았더니,

 

작가가 새로운 동물들을 만들어놓고 이 시대에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우화같은 이야기이다.

 

비목어는 눈이 하나밖에 없어서 둘이 다녀야만 하는 물고기이고 흔히 말하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익조는 날개가 암수 하나씩 있어 둘이 있어야 같이 나는 새라고 한다. 백조랑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겠다. 예전에 임창정 주연의 영화에 나왔었는데, 그거였는지 모르시고,,

 

암튼 이런 전설인지 진짠지 모르는 동식물 20여종이 나오게된다.

저자는 우리가 나이 먹어 잊어버리는 세상의 소중한 가치를 이야기해주는 맘따스한 아저씨같은 분으로 잘 알려진 작가이다. 그가 이 책을 통해 이야기 하는것은 우리가 추구하는 사랑의 본질인것 같다. 사랑이란 결핍된 부분이 그 본질인 것이다. 혼자는 절대로 안되는것, 사랑은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결핍으로 아픔이 발생하고 누군가가 나를 위해 채워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인간이란 한자에서 보듯이 사랑은 혼자선 할 수없는 것이다. 그에따라 자연히 함께 가야한다,.결핍의 아픔에서 주는, 함께 해야하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지만, 우리가 내어주는 것이, 아파하는 것이 왜 필요하고 소중한지에 대해 저자는 우리에게 들려주려 했던 것 같다.

 

저자의 상상력과 담담하지만 우리가 갖고있는 가장 치명적 결핍에 대대 이야기할 때 적잖이 뜨금함을 느낄 것이다.

그런 사랑은 역시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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