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척 대학 새내기들을 보면서 내 젊은 시절을 뒤돌아본다. 전혜린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나는 꼭 독일로 유학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지. 하지만 나와 같은 꿈을 꾸던 친구는 독일에서 남자를 만나 그곳에서 정착하고 산다고 한다.
우린 전혜린이 말하던 그 슈바빙이란 곳을 꼭 같이 가서 그곳에서 살자 했지. 그 친구가 오늘은 참 보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