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와 영어로 리뷰를 읽어 보았는데 그 어떤 책보다도 실제 효과가 있었다는 후기가 많아서 사봤다. ㅋㅋ 그리고 각각의 실험들이 흥미 있어 보였고 해봐서 나쁠 건 없어 보였다. 아직 다 읽지 않았지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실험하는 내용중에 삶에서 예상치 못했던 선물을 받는다거나 오랜 지인에게서 갑작스런 연락을 받는 일 같은 소소한 것은 우리가 남에게 기꺼이 해 줄 수 있는 일들이다. 이런 것들이 누군가에겐 우주가 주는 기분 좋은 선물이 될수 있다는 것이다.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연락하는 횟수를 아주 살짝이라도 더 늘려본다든지, 모르는 사람에게 기꺼이 작은 친절이나 선호의 표현을 늘려본다든지 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실제 행동에 옮겨보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 이런 책을 접한 사람이라면 큰 감동과 충격을 받았을지 모른다. 나는 어디선가 주워들은 게 많기에 신선한 내용은 별로 없었다. 그리고 환생이 생각보다 지루한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는 아이디어는 좀 맘에 들지 않는다. 우리는 언제까지 배우는 학생이어야 하는것이냐.(지긋지긋하다) 하지만 한 가지 남는 문장이 있다면 ‘우리는 앎을 통해 신에게 나아간다’? 였다. 신을 닮아가고 하나가 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가 될 수 있는가. 생각해 볼 거리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