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리틀 뮤지션>은 왼쪽은 엽서, 오른쪽은 음악가의 모습이 담겨져 있어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이 멋진 음악가들에게서 직접 엽서를 받은 기분이 든답니다.
친구가 된 뮤지션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음악을 듣는 것은 그렇지 않았을 때와 전혀 다르게 들립니다. 전부터 알고 있는 뮤지션의 경우에도 제게는 다르게 들리더군요.
그리고 엽서 왼쪽 하단에 QR 코드가 있어 바로 음악을 들어볼 수 있는데요. 덕분에 각각의 뮤지션이 들려주는 다양한 악기와 노래가 다고 있는 음악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더 깊이 있고 더 넓게 즐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엽서라는 형식 때문인지 위인의 고리타분한 교훈처럼 들리지 않아 마치 친구가 들려주는 이야기 같고, 음악이란 악기로 들려주는 이야기를 바로 듣게 해주는 이렇게 음악가와 그들의 음악을 한층 더 가깝게 보고 듣게 해주는 그림책이라니요!! !
매력적인 사람들의 매력적인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담은 그야말로 매력적인 그림책이 아닐 수 없답니다.
음악을 처음 만나는 누군가에게도, 음악가를 알고 싶어하는 누군가에게도, 악기를 처음 시작하는 누군가에게도, 악기 연습에 지친 누군가에게도 멋진 만남과 새로운 즐거움, 꿈과 희망 그리고 위로까지 주는 선물 같은 그림책 <안녕, 리틀 뮤지션>
<안녕, 리틀 뮤지션>은 음악이, 음악으로 이야기하는 이들이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참 매력적인 인사란 생각이 드네요. 모두가 그 인사에 안녕!이라고 대답해주면 좋겠습니다. ^^
우리 모두는 음악가니까요. 자기 삶이라는 음악을 연주하는 음악가들.
저도 오늘은 먼지 쌓인 제 악기들의 안녕을 살피러 가야겠어요~*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제멋대로 하지만 그래서 멋진 우리들의 연주를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