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스, 행복하기에도 모자란 하루야>의 라이너스를 보고 있노라면
라이너스의 순수하고 따뜻한 모습은 입가에 살짝 미소를 머금게 해주고 마음을 담요로 따듯하게 감싸안아주는 기분이 든다.
빙판길에서 미끄러지지 않으려면 신발 밑창에 병뚜껑을 달라는 글을 보고는 병을 통째로 달고 걷거나 가족 주치의로 닥터 수스를 적는 엉뚱함, 우울한 우드스탁을 쓰담쓰담해주고 기분이 좋아진 우드스탁을 보며 행복해 하는 배려심, 담요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 위대한 호박님을 믿는 순수함, 누나의 심술에도 너그러움을 보여주는 라이너스.
때론 아이다운 기운이 넘치기도 하고 때론 어려운 이야기도 술술하는 어른스러운 모습에 웃음이 난다.